호치민시 산업무역국의 전자상거래 개발 관련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5년 이후 온라인 지급이 연평균 12% 이상 증가하는 등 크게 발전했다.
팜칸끼엔 국장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기업들은 디지털 변환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매를 촉진 중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기업의 중요한 판매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조사 결과, 호치민시 소재 약 5%의 기업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0.4% 증가한 것이다.
금년 1사분기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티키, 센도, 쇼피, 라자다 등 4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헬스케어, 식품, 생활필수품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0~80% 증가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해 140% 늘어난 반면 패션, 기술, 전자제품 주문은 50% 이상 줄었다.
1사분기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총 트래픽과 판매량은 약 9~10% 감소했다. 오직 쇼피만이 상품 및 무료 배달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힘입어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도 온라인 쇼핑에 대한 지출을 늘렸는데, 2019년 온라인 쇼핑금액은 가구당 평균 562만VND 수준으로 2018년에 비해 13.2%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웹사이트를 통한 쇼핑은 2018년과 비교해 지난해 15% 감소하며 21%를 차지했고, 앱을 통한 쇼핑은 24.2% 증가했다. 이처럼 소셜네트워크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쇼핑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TV쇼핑 채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유튜브를 통한 쇼핑이나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주로 TV 쇼핑 채널을 사용해 제품을 소개하고 광고하며 웹사이트, 앱 또는 소셜 미디어에서 판매를 지원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결제방식의 경우 지난해 시내 전자상거래 구매 시 현금이 여전히 가장 선호되는 결제방식이었으며, 전년 대비 2.3% 증가한 95.1%를 차지했다. 이는 구매자들이 판매자를 신뢰하지 않아 선결제를 꺼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행계좌를 통한 결제는 17.9%에 그쳐 2018년 대비 7% 감소했고,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는 12.9%로 2018년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