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투항(Lê Thị Thu Hằng) 외교부 차관은 지난 4월 1일 한국 방문의 일환으로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복수 전남 나주시장과 실무 회담을 갖고 베트남-한국 관계가 현재 역사상 최고의 발전 단계에 있다고 답변했다.
항 차관은 한국이 지금까지 총 860억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국은 문화 교류와 고위급 대표단 파견 등 다양한 수준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베트남 교민사회와 특히 베트남 신부들이 다문화 가정에서 가정을 돌보고 자녀를 양육하며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도 당국은 비자 절차 간소화를 통해 베트남 근로자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학교에서 베트남어를 제2외국어로 가르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곳에서 베트남 공동체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복수 시장은 나주시가 최근 박닌성 투언탄(Thuận Thành) 지역과 맺은 노동 협약과 베트남 동나이성과 맺은 자매결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항 차관은 특히 베트남의 숙련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 무역, 직업 훈련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거기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항 차관은 한국 방문 기간 전북의 베트남 커뮤니티 사무소 개설식에 참석하고 전북 및 전남 광주의 베트남인 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전북의 베트남 커뮤니티는 주로 학생, 근로자, 한국인과 결혼한 여성 등 약 1만5,000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