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 금년중 5600만달러 투자유치 목표
2018-08-27 임광훈 기자
베트남 중부도시 후에는 금년중 13조 VND (5600백만 USD)를 기업들로 부터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전년 실적 대비 20% 증가한 수치이다.
후에 인민위원회 판응옥토 위원장은 토지 임대 관련 세금 감면, 조속한 행정절차 등 기업지원 촉진정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후에시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많은 기업인들이 투자를 기피하게 만드는 행정 장애요인을 포함한 정책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하노이 출신 한 여성 기업인은 세금감면을 위해 매년 서류를 요구하는 현지 세무당국에 대해 불평했다. 후에시는 이 기업에 50년간 세금감면을 약속한 바 있다.
필그리미지 리조트, 임페리얼 호텔 등 호텔사업가들도 세무서에서 수시로 찾아와 경영에 방해가 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필그리미지 리조트 경영자는 작년 한 해 동안 27차례의 조사를 받았으며, 임페리얼 호텔은 지난달에만 6번의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토 위원장은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모든 기업에 행정 투명성과 동일한 정책을 시현하겠다고 밝혔다.
후에시는 금년 6800개 기업이 후에에서 사업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인민위원회는 이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후에는 저조한 경제 성장률로 고민 중이다. 쩐머이-랑꼬 경제지역은 2006년에 설립되었지만 반 이상이 비어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