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지하주차장 공사 가속화
호치민시 교통국은 해당 건설업자들에게 호치민 내 4개 지하 주차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준비를 끝내고 공사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프로젝트가 일정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장기화되면 계약을 파기할 것이라 경고했다.
호치민시는 현재 1군에 위치한 레반땀(Lê Văn Tám)공원, 따오단(Tao Đàn)공원, 쫑동(Trống Đồng)극장, 호아르(Hoa Lư)경기장 등 총 4곳에 지하주차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레반땀공원 지하주차장의 주계약 건설사 IUS와의 계약을 취소했다.
2009년 호치민시 당국이 승인한 레반땀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프로젝트는 1300대의 승용차와 2000대의 이륜차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10년 째 시작도 못한 채 교착상태에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당국의 지시대로 교통국은 쫑동극장 지하주차장 건설업자들과 협력하여 작업에 속도를 내고 교통인프라 관리 위원회와 협력하여 호아르경기장과 따오단공원에 관한 사업타당성 검토보고서도 작성할 예정이다.
총 7400억VND이 투자된 쫑동극장 주차장은 1620제곱미터의 부지에 890대의 승용차와 400대의 이륜차를 수용할 수 있도록 지하 7층과 지상 3층으로 설계되었다.
타오단공원 지하주차장은 총 1조VND을 들여 4층 부지에 약 1198대의 승용차와 896대의 이륜차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호아르경기장의 지하 5층 부지에는 3조4000억VND을 투자하여 약 2548대의 승용차와 2873대의 이륜차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추가적으로 교통부는 호치민시 당국에 자동 주차장 건설을 요청했다. 도심 내 사무실과 회사건물 근처 곳곳에 위치할 자동 주차장은 각각 10대에서 2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이다.
[베트남뉴스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