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베트남 신용등급 유지
2020-06-02 임광훈 기자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을 BB,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경제의 강력한 회복 잠재력을 반영한 것이다.
S&P는 베트남의 최근 수년간의 견실한 성장 성과가 국가 신용등급 유지의 배경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S&P는 2020년 말 또는 2021년 초까지 코로나19의 글로벌 대유행이 근본적으로 통제 된 다는 가정 하에서 베트남의 실질 GDP 성장률이 2021년부터 다시 회복되고 2022년부터는 국가의 장기 발전 목표인 6~7%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4월 초부터 32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 조정 한 바 있다.
지난 4월 말 베트남 재무부와 유관 기관들은 S&P와 협력해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던 중 베트남 경제의 적응력에 대해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해 오고 있다.
재무부는 "베트남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억제한 것 외에도 다른 국가 및 국제기구와 질병 퇴치에 대한 경험을 지지하고 협력하며 공유해 왔으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결과 코로나19 이후 강력한 경제 회복에 대해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 모두 확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