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유네스코 유산 보존 및 개발

2023-07-04     베한타임즈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네스코 유산 가치 활용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 7월 3일 북부 닌빈성 바이딘(Bái Đính) 탑에서 개막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 외교부, 유네스코 베트남 국가위원회, 닌빈성 인민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서 팜꽝응옥(Phạm Quang Ngọc) 닌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세닌빈성 짱안 풍경 경관 단지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더블' 타이틀을 보유한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석자들이 유산 보존과 개발을 위한 자원을 확보하고 동원할 수 있는 전문 메커니즘에 대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기를 희망했다.

하킴응옥(Hà Kim Ngọc) 외교부 차관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유산을 보유한 지역들이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도전은 경제 발전과 유산 보존의 조화를 이루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네스코 타이틀을 활용하는 지역의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유네스코 등재 서류를 작성하거나 유네스코  추가 타이틀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지역들에게 귀중한 교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베트남은 다양한 문화 및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8개의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15개의 무형 문화 유산, 9개의 기록 유산, 3개의 세계 지질 공원, 11개의 세계 생물권 보호구역에 대해 유네스코의 인정을 받았다고 응웬반흥(Nguyễn Văn Hùng)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회의 개회사에서 밝혔다.

그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많은 문화유산이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되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한 해 동안 베트남의 세계문화유산을 방문한 방문객이 1820만 명이 넘고, 1조 8천억 동의 수입을 올렸다는 통계를 인용했다.

베트남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유산의 보호를 강화한다는 글로벌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을 발전시키고 유산의 가치를 보호하고 홍보하는 것은 관광을 국가의 선봉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