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신용 기관 발전 위한 새로운 정책 초안 발표

2024-11-14     베한타임즈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금융회사를 포함한 비은행 신용 기관이 더욱 확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회람 초안을 확정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일부 비은행 신용 기관은 운영 범위의 제한으로 인해 운영상 어려움과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그 결과 이들은 중앙은행에 특수 금융 회사에서 일반 금융 회사로 유형을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따라서 회사의 영업 범위 개발 및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전환을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 회람 초안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신용 기관이 비은행 신용 기관을 전환하는 형태로 재편할 경우 중앙은행의 서면 승인을 받도록 제안하고 있다.
이 회람 초안은 상업은행이 신용 기관의 자본을 출자하거나 주식을 매입하여 신용 기관의 법적 형태가 변경되는 경우 신용 기관에 설립 및 운영 허가를 부여하기 위한 제출 서류, 절차 및 단계를 규정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경우 신용 기관에 설립 및 운영 라이선스를 부여한다.
금융 및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 회사인 피인그룹(FiinGroup)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의 지난해 세전 이익은 3조 6,200억 동으로 급감하여 2020년 팬데믹 이후 시작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성장 주기에 접어들고 있다.
피인그룹의 분석가들에 따르면 소비자 금융회사의 대출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소비자 금융회사인 FE Credit은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 운영 구조조정 이후 2024년 3분기에 약 3천억동의 이익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소비자 금융 회사들이 올해에는 지난 몇 년간의 과열된 성장 대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지출 활동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인그룹에 따르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은 낮은 보급률과 우호적인 인구 통계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남아 있다.
같은 견해를 가진 VPBank(FE Credit의 모은행)의 응웬득빈(Nguyễn Đức Vinh) 대표이사는 베트남에는 16개의 소비자 금융 회사가 중앙은행의 인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시장의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베트남은 잠재적으로 소비자 금융의 수익성이 높은 시장이다.
베트남의 소비자 신용 규모는 GDP의 10%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GDP의 40%가 넘는 한국이나 20%가 넘는 홍콩 등 다른 많은 국가 및 지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