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시장에 대한 전망

222-8-1

베트남 항공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전문가들이 베트남 항공시장에 대한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베트남에 신규 항공사가 계속해서 설립될 것이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베트남 항공사(Vietnam Airlines)는 지금까지 133,000편을 운항하고, 작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60명 여명의 탑승객과, 연 목표치를 10%가까이 넘어선 264,000톤을 운송했다.

베트남 항공사와 자회사들의 통합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약 76조 동이며, 세전 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하고, 올해 목표치를 7% 이상 넘어선 2조 5000억 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엣젯 항공(VietJet Air)사 또한 설립 이래로 3년 연속 수입과 수익이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비엣젯 항공은 85,000편의 항공편을 운항했으며, 1,400명의 탑승객이 이용했다. 비엣젯 항공의 국내 시장은 40%가까이 증가했으며, 수입은 27조 5000억 동, 세후 이익은 2조 5000억 동을 달성했다.

신규 항공사 허가 움직임

최근 베트남에서 새로운 항공사를 설립하려는 움직임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말 해외 언론매체는 저가항공사인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Air Asia)항공이 베트남 시장에 저가 항공사를 설립할 계획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구민(Gumin)사와 하이어우(Hải Âu)사의 자회사인 티엔밍그룹(Thiên Minh Group: TMG)의 최고경영자 직을 맡고있는 쩐쫑끼엔(Trần Trọng Kiên) 대표와 협력하여 1조동의 투자금으로 2018년 신규항공사를 베트남에서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5월 말, FLC그룹은 갑작스럽게 밤부에어웨이즈(Bamboo Airways)라는 이름으로 항공사를 출범시켰다. FLC그룹은 이에 대해 국내 항공사들처럼 대도시에만 노선을 집중하지 않고, 해외에서 베트남 지방 관광지 직행 노선, 국내 지방 관광지를 서로 잇는 노선 등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밤부 에어웨이즈는 브랜드를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포지셔닝하고 저렴한 가격대는 유지하면서 각기 다른 소비자들의 수요는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밤부에어웨이즈는 6월 한 달 안에 항공국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고, 2018년에는 비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현재 항공사는 항공기 매입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비엣스타 에어라인(Vietstar Airlines)이 정부 측에 항공운행사업 허가 검토서를 요청했다. 비엣스타 항공은 앞으로 향후 5년간 베트남 북부-남부지역 그리고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할 계획과 목표를 발표했다. 항공사는 베트남의 첫 전문 항공기를 통해 화물 운송과 탑승객을 운송하는 항공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했다.

비엣스타 에어라인은 지난 2010년 4월 27일에 설립되어 4000억 동의 공칭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업의 주식은 MTV 베트남 별 항공사(67%), 방공-공군 소속 의 항공기 수리기업(25%), 그리고 베트남 Logistics 기업(8%)이 보유하고 있다.

항공업계의 도전과 과제

레당주아잉 연구소장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시장이 아직까지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항공사가 설립되는 일은 일반적인 일이다.

베트남 항공-우주 협회 응웬 득 끄엉(Nguyễn Đức Cương) 교수는 “계속해서 항공사가 설립되면서 국내 항공 인프라에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떤선녓(Tân Sơn Nhất) 공항과 노이바이(Nội Bài) 공항은 지금도 과부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업계는 제한이 많은 업계이기 때문에 관리기관은 앞으로의 인프라시설을 기반으로 허가를 내주어야 한다. 만약 해당 인프라 기반이 과부화 상태인 경우 항공편 수, 운행 시간 등을 제한해야 한다. 신규 항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항공편 운항을 원하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항공 인프라 시설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그들이 원하는대로 신속히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신규 항공사들은 필요한 지역의 공항 인프라 개발에 함께 힘써야 하며, 이는 대형항공사와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끄엉 교수는 이와 같은 대규모 항공인프라 시설을 필요로 하지 않는 헬기, 수상기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항공기를 사용할 경우 정확한 예상 이용객 수, 실질적 비용 분석을 통해 시장접근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한 해당 전문가는 항공업계가 매우 큰 초기 자본과 기술을 필요로 하고, 복잡하고 철저한 관련 규정 때문에 쉽게 시작하기는 힘든 업계라고 했다. 과부화 상태인 공항 인프라 시설에 대해 그는 베트남에는 현재 21개의 공항이 있으며 2025년에는 완공될 롱탄(Long Thành), 번돈(Vân Đồn), 판티엣(Phan Thiết) 공항까지 포함할 경우 총 25개라고 했다.

릉호아이남(Lương Hoài Nam) 교수는 21개 공항이 총 충당할 수 있는 탑승객의 수는 연간 7,150만 명에 불과하며, 이는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프 등 주요 관광도시에 있는 공항 1개가 수용 이용객 수(연간 1억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라고 했다. 태국의 인구는 베트남의 72%에 불과하지만 현재 총 38곳의 공항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공항 인프라 문제는 공항을 너무 쉽게 남발해서 건설하고 있으며, 공항 운영 능력 또한 매우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려 속에 비엣젯 항공의 응웬 티 프엉 타오(Nguyễn Thị Phương Thảo) CEO는 각 항공이 과부화 상태인 것에 대해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발전을 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경우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들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공항들의 예시를 들어서 보아도 많은 현대적인 공항들이 매우 여유로운 것을 볼 수 있다. 베트남도 22개의 공항 중 2곳만이 바쁘고 붐비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가 다양한 방식으로 승객을 분산화를 하고, 확장, 기능 향상 등을 한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베트남뉴스_히에우꽁(Hiếu Cô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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