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금융업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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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금융기업들이 베트남 금융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국 금융자본이 소비자 금융 부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대출 시장은 수익성이 양호한 시장이며 한국의 금융기업들은 베트남 시장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금융 회사를 설립하고자 한다.

롯데 카드가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는 롯데의 ‘패키지’ 전략에 기인한다.

최근 테크콤 은행은 테크콤 파이낸스의 100% 지분 매각과 관련된 계약 및 거래 문서를 승인했다. 파트너들은 롯데 그룹의 자회사인 롯데 카드를 매입하기로 협상 중이다.

거래가 승인되면 롯데카드는 할부 대출 서비스, 소비자 신용 카드 등을 제공하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 카드회사가 된다.

베트남 국가은행(SBV)에 따르면, 카드 지출 추세는 특히 비현금 결제 제도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추진과 관련하여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베트남의 카드 시장에 진출한 롯데카드는 자연스러운 타이밍이었으며, 베트남에 10년 이상 뿌리 내린 롯데 그룹의 고객군도 이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은행 전문가 떵 반 루크 박사는 한국의 잠재적 투자자들과 함께 곧 롯데카드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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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에만 3개사 베트남 금융업 진출… 금융투자국 1위

한편 롯데카드뿐만 아니라 한국의 많은 금융 투자기업들이 베트남 금융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에만 3곳의 한국계 은행이 베트남 은행 및 보험 회사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왔다.

지난 7월 대구은행은 OCB와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체결했으며 한국산업은행(KDB)은 BIDV은행과 포괄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 우리은행은 베트남 우체국 보험공사(PTI)와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신한은행(Shinhan Bank)과 우리은행(Woori Bank)이 100% 한국 자본(8개 은행점포)으로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환은행, 하나은행, 기업 은행, 국민은행, 부산은행, 농협 등 한국의 많은 대형 은행이 베트남에 지사 및 대표 사무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한국은 베트남 은행 시장에 외국인 투자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좋은 서비스, 낮은 이자율, 까다롭지 않은 대출 조건 등으로, 신한, 우리, 롯데 카드와 같은 한국 금융회사들은 베트남 국내 소매시장 점유율을 위협할 전망이다.

얼마 전 한국수출입은행(Keximbank)은 호치민시의 지하철 노선, 특히 떤선느엇 국제 지하철 노선 4B-1에 크레딧 대출을 하고 싶다는 의도를 표명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금융 산업에 대한 투자의 물결이 멈추지 않고 있다. 베트남 국내 큰 은행들도 고객들을 한국은행들의 손에 빼앗길 것이다. 국내 은행들이 ‘방어적’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좋은 서비스, 자유 대출 조건 등으로 한국의 은행과 금융 회사들이 베트남 국내은행의 소매시장 점유율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자율이 싼 자본, 현대적인 기술, 베트남 시장에 대한 지식, 강력한 고객섭외력 등의 장점으로 분명히 한국은행은 베트남 은행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뉴스_하떰(Hà Tâm)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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