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바베(Ba Bể)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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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 절벽과 광대한 열대 우림 사이를 비집고 위치한 바베(Ba Bể) 호수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자연 호수다. 동시에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이상적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고 꿈같이 평화로운 푸른 공간이기도 하다.

낭(Năng)강 검(Gâm)강, 두 줄기의 강물이 만나있는 지점인 독특한 자연 호수 중 하나인 바베(Ba Bể) 호수는 단 한번도 물이 마른 적이 없다. 항상 물고기들이 가득 차 있다. 바베(Ba Bể) 호수의 이름은 페럼(Pé Lầm), 페루(Pé Lù) 그리고 페렝(Pé Lèng) 세 개의 작은 호수가 모여 만들어진 호수이기 때문에 바베(Ba:숫자3, Bể:바다) 호수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박깐(Bắc Kạn)성 바베(Ba Bể)현 남머우(Nam Mẫu) 마을에 속한 바베(Ba Bể) 호수의 주변은 첩첩산중 속 자연의 숲으로 둘러싸여있다.

페렝(Pé Lèng) 호수 쪽 배 한 척이 더 생동감 있는 그림을 만들어낸다. 멀지 않은 곳에는 페렝(Pé Lèng) 호수 사이에 석회암이 올라와 이루어진 바고아(Bà Góa) 섬이 있다. 이곳은 바베(Ba Bể) 호수를 방문하는 그 누구든지 모험하고 도전하고 싶어하는 장소다. 관광객들과 젊은 청년들은 섬 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간 다음 호수 아래로 뛰어내린다. 그들의 비명소리와 웃음 소리는 호수 한편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배들은 모두 부둣가에 정박해있다. 바베(Ba Bể) 호수를 더 아름답고 분위기 있게 만드는 부분 중 하나는 지역 주민들이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는 통나무 배다. 별다른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로 만들어진 투박한 작은 배들이 옥색의 푸른 물 위에서 천천히 떠내려 가는 모습이 호수를 더 생동감 있게 만든다.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 작은 배를 조정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카약(kayak)을 이용한다. 호수의 작고 좁은 길들을 찾아가다 보면 푸옹(Puông) 동굴, 후어마(Hua Mạ) 동굴, 띠엔(Tiên) 못, 안마(An Mã) 섬, 더우당(Đầu Đẳng) 폭포, 박(Bạc) 폭포 등 자연 그대로의 신비한 공간에 다다르게 된다.

힘이 들 땐 손을 놓고 물의 흐름이 이끄는 대로 두고 눈앞에 펼쳐진 첩첩산중, 광대한 호수, 양쪽 호수가로 펼쳐진 가옥들 등 평온한 풍경을 감상한다. 이곳에 도착했을 때 가장 인상적인 점은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는 산지 지방의 맑고 상쾌한 공기와 시원하게 확 트인 광대한 공간이다. 여름 바베(Ba Bể) 호수는 더위를 피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며, 가을에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초 겨울의 바베(Ba Bể) 호수는 숲 속의 나무들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호수 위를 알록달록 색을 입혀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낸다.

산 위의 특별한 호수

아침이 되면 물고기를 잡는 배들이 강가에 세워져 있고 그 주변에 모인 작은 시장에서는 호수에서 잡아 올린 생선들, 신선한 죽순, 산에서 따온 채소들을 팔며 주고받는다. 관광객들의 밥상에 오르는 주 재료들이기도 하다. 강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부둣가 시장을 어슬렁거리고 아이들은 여름 방학을 맞이해 산으로 올라가 장작을 모아 시장에서 판다. 생선 구이 꼬치 몇 개와 죽순 한 다발을 구입해 친절하고 상냥한 따이(Tày) 족의 가장들과 함께 할 식사를 준비한다.

바베(Ba Bể) 국립 공원 구역에는 약 15개의 부락이 있다. 그 중에는 따이(Tày) 족이 가장 많고, 자오(Dao) 족, 낑(Kinh) 족, 몽(Mông) 족이 그 뒤를 따른다. 팍응오이(Pác Ngòi) 마을은 따이(Tày) 족의 마을로 유명 관광 마을 중 한 곳으로 마을의 수 많은 가옥들이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포루(Pó Lù) 지역 또한 많은 가구들이 휴양을 목적으로 방문한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바베(Ba Bể) 호수 근처의 가옥들은 보통 창문을 열어두어 호수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집안 곳곳으로 들어오도록 한다. 때문에 호수 주변으로부터 들려오는 크고 작은 소리들도 아주 가깝게 들린다. 이른 아침 어떠한 기계에서 나는 일정한 소리가 아닌 물고기를 잡으러 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부르는 소리는 다른 사람들을 깨워 밖으로 나오게 한다. 가끔은 밤에도 그물을 쳐두어 고기를 잡아 몇몇 바구니가 생선과 새우로 가득 차있는 경우도 있다. 집으로 돌아오면 햇빛이 나무 그늘 아래 나타났다 없어지기를 반복한다.

자전거를 타고 벼들이 가득 찬 들판을 구경하거나 자연 그대로의 숲을 배회하며 구경하기를 원하지 않으면 시장을 가도 좋다. 호숫가에 열리는 시장은 보통 주민들의 농산품, 신선한 산채, 죽순, 생선 그리고 아래 지방에서 가지고 온 필수품 등을 판다. 집으로 돌아가 성대한 밥상을 준비한다. 생선 구이, 찹쌀 밥, 돼지고기, 새우요리, 볶은 죽순, 채소요리 등의 음식이 차려진다. 모든 집들이 이렇게 평온하고 여유로운 삶을 가지고 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차를 마시며 서로 대화를 나눈다. 일부 관광객들은 저녁 하늘의 별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른 아침 커피 한잔을 마시며 높은 산과 안개 뒤로 밝은 해가 뜨는 것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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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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