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데(Ê Đê)족의 보물 쫑 까이(Trống cá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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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 흐거(Trống h’gơr)는 에데(Ê Đê) 민족에 의해 독특하게 제작되고 연주되는 태고(북)의 일종이다. 쫑(Trống)은 지름 70cm에서 1.5m까지 달하는 경질목재로 제작된다. 그 후 장인은 태고 모양을 만들어 내기 위해 나무의 안쪽을 불을 이용하여 태운다. 가운데의 몸통이 가장 크고 끝으로 가면 더 작아진다. 그 중 한쪽 앞머리를 더 크게 만든다.

양쪽의 뚫린 공간은 물소 가죽으로 막는데, 소가죽은 훼손되지 않은 그대로의 소가죽이어야 하며 털까지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태고가 완성되고 나서야 털을 깎는다.

태고의 한쪽 면은 언제나 반대쪽 면보다 조금 크다. 공연할 때 주로 쓰이는 면으로 암소의 가죽으로 만들어 져 맛까이(mặt cái)라고 한다. 남은 반대편은 수소의 가죽으로 만들어져 맛득(mặt đực)이라고 불린다. 소가죽은 수작업으로 소금과 회반죽, 나무와 잎으로 만든 물에 담가둔 후 햇볕에 말린다. 물소 가죽은 날카롭게 만든 대나무를 이용해 고정시킨다.

태고의 양 면에는 옥수수 알 크기의 작은 구명이 뚤려 있는데 지금 5-6mm로 태고의 공기 이동과 소리를 조정하기 위함이다.

전통에 따르면 쫑 흐거(Trống h’gơr)를 제작하는 일부터 연주하는 일까지 기분에 따라 편리함에 따라 조정할 수 없다. 모두 그들만의 정해진 규정이 있다.

독특한 재료와 제작법이 강한 소리를 낼 수 있는 견고하고 희귀한 악기를 만들어 냈다. 쫑 흐거(Trống h’gơr)는 에데(Ê Đê)족의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한 재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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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죽으로 만든 태고의 독특함

예전부터 쫑 흐거(Trống h’gơr)는 아주 귀한 재산으로 여겨졌다. 힘있고, 돈 많은, 크판(k’pan) 의자를 소유한 집만이 소유할 수 있었고 태고가 크면 클수록 그 집안이 부자였다는 뜻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세계와 연결해주는 신성한 악기이기도 했다.

이러한 신성함은 태고를 제작하고 보관, 연주하는 모든 과정에서 나타난다. 태고를 만들 때는 물소를 제물로 바쳐 양(Yang) 제사를 지내야 한다. 태고에 영혼을 불어넣는 과정의 의식을 숲에서 지내야만 완전히 완성된다. 그 다음 집으로 가져가 크판(k’pan) 의자 위에 태고를 둔다.

그 후 맛까이(mặt cái)면에 10-15cm 정도의 구멍을 뚫어 징을 걸었다. 위신 있는 집안의 돌아가신 고령의 여성이름을 따 태고에 이름을 붙여준다. 이로부터 태고는 여성을 의미하는 뜻도 생겨났다.

크판(k’pan) 의자 위에 올려두거나 침실과 거실 사이에 놓아두면 쫑 흐거(Trống h’gơr)는 편안한 잠을 들게 해주고 가족 구성원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다. 때문에 이 태고를 지키는 일은 가족들의 평안과 행운을 지키는 일과 같다. 태고를 집 밖으로 내놓고 싶을 때에도 가족들은 신령에게 허락을 구하는 작은 의식을 지내야만 한다.

물소 가죽 태고의 소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돌잔치, 성장기, 환갑잔치까지 에데(Ê Đê) 민족과 아주 깊이 연결되어 있다.

문화 및 신앙 활동 속에서 찌엥(chiêng:징)과 함께 연주되는 쫑 흐거(trống h’gơr)는 크판(k’pan) 의자 위에 두거나 의식을 행하는 장소나 단 1곳을 정해서 그 위치를 고정해 둔다. 음조와 쉼을 조절하는 역할이 있다.

닥락(Đắk Lắk)성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시 끄에부르(Cư Êbur)지역 부온에아봉(buôn Ea Bông)의 에데(Ê Đê)족의 한 명인 이팀브야(Y’Thim Byă) 장인은 “이 쫑 흐거(trống h’gơr)는 우리 민족의 아주 오래된 태고의 일종이다. 오늘날 이 태고는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우리 민족의 영혼, 정신 속 삶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하노이(Hà Nội)시 선떠이(Sơn Tây)지역의 동모(Đồng Mô) 마을에 위치한 베트남 민족 문화-관광마을의 에데(Ê Đê) 족 가옥은 현재 이모안(Y Moan) 예술가의 가족에 의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귀한 태고도 볼 수 있다. 여행객들에게는 에데(Ê Đê)족의 보물을 자신의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주 귀한 기회이다. 이곳에서는 쫑 흐거(trống h’gơr) 외에도 크판(k’pan) 의자와 징, 다른 물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쫑 흐거(trống h’gơr)는 현재 복잡하고 어려운 제작 과정, 원자재인 나무 고갈문제 등 여러 이유로 더 이상 생산하지 못한다. 태고를 만드는 장인들이 점점 기울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에데(Ê Đê)족의 마을에서는 전통 행사나 의식과 함께 물소가죽 태고를 여전히 지켜 나가고 있다.

[베트남통신사_PV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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