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지지부진’

252-7-1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저효율성이 제기되면서 베트남 친환경 정책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정부보조금 부족, 정책지원의 부족, 자금동원 및 낮은 전기요금 등이 투자를 어렵게 하는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11일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정부는 더 많은 투자자들을 이끌기 위해 베트남전력공사(EVN)의 태양광 kWh당 전기요금을 9.35센트까지 올렸으나 투자자들이 실제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데엔 다양한 문제가 상존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베트남의 태양광, 풍력 발전지역은 바람이 많이 불고 햇볕이 강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생산이 가능한 남부와 중부의 해안선 지역을 따라 집중 분포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방에서는 에너지의 즉각적인 수요가 높지 않기 때문에 지역 전력망 과부하의 위험을 촉발한다.

현재 베트남에는 다양한 전력 발전소가 있지만 생산된 전기는 오직 베트남전력공사(EVN)에게만 판매해야 하고, EVN은 그 전기를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 지역, 하노이, 그리고 호치민 시까지 다섯 개 지역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전력을 공급한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또 다른 문제는 태양광 투자자들이 kWh당 9.35센트라는 전기요금 누릴 기한이 2019년 6월 30일까지라는 것이다. 이는 충분한 이윤을 창출하기에 촉박한 시간이다. 또 지역 은행들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대출을 승인하는 일에 익숙지 않은 실정에 투자자들이 자금동원을 받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풍력발전소의 상황 또한 마찬가지다.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산업 관리당국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베트남에 50개 가량의 3,000MW의 풍력발전소가 등록되었으나 그 중 다섯 개만이 실제 작동 중이고 그 총 전력공급량은 190MW 정도에 불과하다.

앞서 100개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닥 락(Dak Lak) 성, 빈 투엉(Binh Thuan), 타이 닝(Tay Ninh), 닝 투엉(Ninh Thuan), 캉 호아(Khanh Hoa)와 같은 지방에서 계획 중이었으나, 그 중 소수만이 공식 개발 승인이 났다.

빙퉌 24MW 전력망에 24백만 USD를 투자한 퉌빙기업 총책임자 부이 반 띵(Bui Van Thinh)은 “풍력발전소의 낮은 전기요금이 투자자들의 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다. 풍력발전요금이 kWh당 7.8센트로 고정되었던 당시 발전기의 가동 후 1년이 지나서야 겨우 빚과 대출금, 이자를 갚을 수 있다”며 “전혀 효율적이지 못한 투자수익률 때문에 저희는 대출을 받기가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더 많은 투자자들을 이끌기 위해 EVN의 태양광 kWh당 전기요금을 9.35센트까지 올렸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실제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데엔 기술적인 결함문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상공업부 독일기술협력공사(GIZ) 협력 하에 이루어진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최고기술고문 소니아 리오렛(Sonia Lioret)은 리오렛은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한 주요한 이유는 투자자들, 베트남의 관리당국, 그리고 발전소 관리자 모두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이행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점도 크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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