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주식 채권 외환 원자재상품 부동산 市場 전망

2018년 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좀 우울한 얘기지만 우리가 알게모르게 2017년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경기가 정점을 찍은 해 아닌가 싶다. 더불어 우리나라 경제도 짦은 호황을 지나는 느낌이다.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10년 위기주기설’을 맞는 꼭 10년만인 2018년이다. 금융위기가 나타날 때 마다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는 대개 선진국이었으나 그 직격탄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와 중남미 그리고 남유럽 신흥국가들이었다. 하지만 이젠 심리적인 학습효과도 충분하고, 나라 곳간도 어느정도 채워져 위기돌파 능력이 커져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온갖 만물이 그렇듯이 생성-성장-쇠퇴-소멸의 끊임없는 연결고리 속에 진화해 왔듯이 경제도 라이프 사이클의 순환과정을 거친다. 정부나 우량기업들은 왠만큼 여력이 있어 견디지만 금융위기에서 일반 가계[개인]들의 고통은 클 수 밖에 없다. 그래도 희망을 안고 산다면 경제는 어느 순간 다시 좋아질 것이다. 우리 인류가 이만큼 발전한 데는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고민이 담겨 있으며, 고난극복의 역사와 함께 미래에 대한 희망이 우리를 지금 여기에 있게 했다. 자연계에선 ‘강한 놈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놈이 강한 것’이다.

2017년 국제금융시장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보면, ①북한의 핵 실험 및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②주요국들의 과도한 가계 기업 정부 부채 문제 ③세계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중국의 성장 둔화 ④미국의 금리인상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파장 ⑤美-中 간의 파워게임 양상 ⑥트럼프 행정부의 혼란스런 경제정책 등이 관건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반도 전쟁 고조, 대통령 탄핵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가 가장 큰 재료였다. 2018년 국제금융시장 주요변수로는, 북한 核 문제, G2파워게임 고조, J. 파월 미 연준[FRB] 의장 취임, 글로벌 부채 문제, 한계기업 도산, 청년실업 문제, 지속적인 양적완화[QE] 중단 조치와 금리인상 가능성, 무역 및 환율 전쟁, 각종 규제 및 세금 문제, 극심해지는 자연재해 등 10가지 정도로 꼽아 본다.

다음은 주요 금융시장 별 2017년 흐름과 2018년 전망이다.

주식시장

글로벌 경기 호조, 제4차 산업혁명 등 패러다임 변화, 국내경기 3% 이상 GDP 성장률, 글로벌증시 호조,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절대적인 저금리 기조, 기업실적 호조, 사상최대 수출입실적(무역1조달러 재돌파), 코스닥시장 활성화 조치, 풍부한 稅收 등으로 국내증시 및 글로벌증시 사상최고치 행진이다. 2018년도 이런 기조 이어지면서 뉴욕 유럽 중국 일본 아세안 증시 기대되고, 코스피지수 2350~2700선, 코스닥700선 바닥 다지면서 700~900선 예상되나 양대지수 모두 2017년 같은 급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의 경우 각종 규제와 세금 문제 감안하면 주식시장만한 투자처가 없는 것도 증시 상승 전망의 한 요인이다.

채권시장

2017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금리인상 기조 속에 정책금리도 동반 상승세였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고, 이미 예상되었던 재료들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2018년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풍부한 유동성에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채권시장에서도 선진국과 유망 신흥시장 및 국내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 순매수 기조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나 금리 반등에 채권수익률 예전 같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FOMC]과 한국[금통위] 금리인상 폭도 시장이 우려하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

2017년 1월 트럼프 美 대통령 취임 초 공언과는 달리 글로벌달러 약세 이어지면서, 브렉시트와 유럽지역 각종 테러 불구하고 유로화 및 영국 파운드화 상승세 두드러졌다. 달러인덱스[EUR, JPY, GBP, CAD, SEK, CHF 6개국 통화기준으로 산정한 USD 지수] 20016년말 지수 100에서 92까지 8% 이상 밀렸다. 상대적으로 아시아권 통화 강세는 제한적이었으나 원/달러 환율은 10% 이상 강세기조다. 美 의회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 유의하면서, 글로벌달러 약세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보여지고, 원.달러 환율 1030~1130 원 사이 주거래 전망되며 장기적으로 세 자리[900원대] 환율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우리나라는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으나 대안화폐[가상화폐]로 자리잡을 지 국제적인 관심사다.

원자재 상품 시장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불협화음과 중동지역 내분에 따른 감산정책 실패, 기술발전에 따른 생산비용 절감으로 셰일가스 및 대체에너지 증산되면서 50달러대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2018년도 국제유가 40~80달러대 주거래 전망된다.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10% 이상 상승세 나타내고 있으며, 2018년도 금 선호 심리는 여전할 전망이다. 구리 값도 중국 중심 글로벌 경기 호조에 강세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와 희소성 강한 투자수단으로서의 부동산 매력 강조되면서 선.후진국 불문하고 주요국 수도권 중심 상승세 지속 전망된다. 필자가 30여년 줄기차게 주장한 금융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투자처도 한국, 그 중에서도 서울 중심의 부동산시장이었다. 가파르게 올랐던 미국 유럽 중국은 당국의 규제 속에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과 아세안지역은 초강세 흐름, 한국도 서울 중심권 지속 상승 전망된다. 단기적으로 政府 規制는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환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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