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00대 기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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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 2017년 베트남 500대 기업(VNR500)이 발표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민간 기업이 차지하는 숫자가 10년전과 비교시 2.5배로 증가한 것이다.

Vietnam Report와 온라인 신문 Vietnamnet가 공동 주관한 VNR500을 살펴보면, 민간기업의 숫자가 절반 이상을 넘어섰으며, 이 기업들의 베트남 GDP에 대한 기여도가 2016년 (27%)에 비해서 2017년에는 32.3%로 대폭 상승하였음을 보여준다.

500대 기업 발표는 올해로 11년차에 접어들었으며, 2017년 회계년도에는 매우 뛰어난 실적을 거둔 기업이 특히 많았는데, 이들의 실적 호조는 국가 경제의 회복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조사대상 기업의 75%가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시현하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VNR500 기업 중 민간기업들이 뚜렷한 성장을 보인 것은 베트남 정부가 국영기업 민영화를 추진하고, 경제 각 부문에서 기업환경 개선에 주력한 영향이 크다.

쯔엉하이 자동차는 2017년 빈그룹에게 1위의 자리를 넘겨주었으며, 비나밀크가 이들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였다. 그 외 FPT, 마산그룹, 모바일월드, 도지 및 화팟 등이 상위권에 진입하였다.

조사대상 기업의 대부분은 경제 구조개혁, 특히 행정절차의 개선 및 규제 완화가 그들의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였다.

이들 기업들은 또한 베트남 정부가 부패 청산, 민간투자 활성화, 인재개발 및 국영기업의 구조조정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Vietnam Report는 디지텰 경제와 스타트업 육성에 관한 백서를 발간하기도 하였다. 이 보고서는 베트남이 인터넷 보급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경제적 여건도 매우 우수하다고 언급하였다.

반면,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는데, 그 주요한 이유는 대규모 자금이 소요된다는 점과 고급 인적자원이 부족한 점을 들었다.

베트남이 디지털 경제를 추진하는 것은 모든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기업들이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여 전략, 정책, 그리고 법률적인 제도를 정비함으로써 적극적인 실행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점을 주지하여야 할 것이다.

매출액 기준 10대 기업
1. 삼성전자베트남법인
2. 베트남전력(EVN)
3. 베트남국영오일가스그룹
4. 비엣텔그룹
5. 베트남국영석유그룹
6. AGRI Bank
7. 빈선정유
8. BIDV
9. 베트남에어라인
10. 베트남국영석탄광업그룹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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