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애플 아이폰 성능 저하에 대한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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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오래된 아이폰 모델의 속도를 늦춘 것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애플을 상대로 4,500명이 서명한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 인민재판소는 하노이법조협회의 변호사 응웬응옥훙(Nguyen Ngoc Hung)과 쩐만퉁(Tran Manh Tung)이 제기한 소송을 고려중이다. 소송은 1월 10일에 제기되었지만 법원은 이 사건을 심리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앞서 애플은 노후화된 배터리로 인해 갑자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폰6, 아이폰7, 아이폰 SE모델의 일부기능을 저하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많은 사람들은 고객들이 새 휴대전화를 사도록 애플이 고의적으로 구형 모델의 속도를 늦추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다. 애플은 배터리 문제에 대해 고객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문를 발표했고 고의적으로 제품의 수명을 단축시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소송당사자들은 애플의 소프트웨어가 고객들로 하여금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새로운 전화기를 사도록 강요해서 그들의 기기가 가치를 잃었다고 주장한다.

두 변호사는 애플의 고의적인 기술적 결함을 지적하면서 법원이 베트남의 소비자인권법에 따라 이 사건을 심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원고에 따르면 애플은 생산자와 거래자에게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자의 건강이나 재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고할 의무가 있다는 소비자권리보호 법을 위반했다. 또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특성을 밝히지 않았다.

변호사들은 애플이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베트남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손실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휴대전화에 새로운 운영 체제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쩐만퉁(Tran Manh Tung) 변호사는 “애플은 베트남에서 연간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지만 휴대 전화가 고장 나면 수리를 지원하지 않으며 애플이 베트남 고객들을 나쁘게 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는 애플의 고객들처럼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 본사가 있는 애플에 대한 소송을 제기 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애플은 베트남에 합법적 대리인인 애플 베트남 지사가 있으며 원고는 베트남에서 소송을 제기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베한타임즈=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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