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레이드’ 베트남 유기농 식품의 새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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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식품 산업은 많은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서 관심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 레 티 탄 홍(Lê Thị Thanh Hồng) 씨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 일을 시작한 보기 드문 젊은이다.

청정농업에 대한 열정, 안정적인 직장도 포기

영국 유니레버(Unilever)사에서 식품산업과 제품 홍보 업무를 경험한 레 티 탄 홍(Lê Thị Thanh Hồng) 씨는 태국으로 건너가 레킷 벤키저(Reckitt Benckiser)의 동남아시아 사업권을 관장하며 태국의 농업 현장을 접했다.

세계 곳곳의 농업 현장을 체험한 그녀는 유기농 산업이야말로 베트남의 새로운 미래라는 확신을 가졌다.

그녀는 베트남의 유기농식품 정보와 유통라인이 부족하다는 점을 깨닫고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해 줄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한 그녀는 베트남으로 돌아와 유기농식품 공동체 개발 프로젝트인 ‘일명’ 해피 트레이드(Happy Trade)를 만들었다. 해피 트레이드(Happy Trade)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웹사이트로, 단순히 유기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창구 기능은 물론, 각종 식품 정보와 원산지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정보마당의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농가와 더불어 식품 공동개발에 나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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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동반자

해피 트레이드(Happy Trade)가 탄생한 뒤 그녀는 농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6개월 이상의 시간을 보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량 역할을 하는 이 프로젝트에 처음에는 회의적인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신뢰를 얻는 일은 쉽지 않았다. 레 티 탄 홍(Lê Thị Thanh Hồng)씨는 행동으로 농민들을 설득했다. 그녀는 “사람들은 내가 해냈을 때 비로소 나를 믿는다. 말했으면 해내야 한다. 내가 그들의 친구이자 동반자라는 생각이 없다면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동체 구축을 향하여

베트남에서 유기농식품 산업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다. 게다가 유기농업은 해충 방제뿐 아니라, 날씨, 기후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태풍이나 폭염 등 이상기후가 발생해도 안 된다. 그만큼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설립 1년 만에 happytrade.org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40여 개의 생산 파트너를 모집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산업이 열렸고, 소비자들 역시 해피 트레이드(Happy Trade)의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레 티 탄 홍(Lê Thị Thanh Hồng)씨는 그동안 많은 농민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일에 대한 동력도 얻었다. 그녀는 “내가 가는 길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유기농산물 및 청정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뉴스_PV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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