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토토스 영화제작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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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산업 중에 영화를 빼 놓을 수 없다. 그 대표주자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떠올린다. 그 기발한 컨텐츠 전개와 환상적인 영상화면 구성은 그를 세계적인 영화 천재로 만들었다. 물론 상업적 가치면으로 평가한대도 대단한 산업을 일군 세계적 기업가가 되었다.

CJ E&M이 후원하는 토토스 영화제작 교실(Toto’s film making class)이 지난 6월 12일 3회째 행사가 진행되었다. 3년 전부터 시작하여 매년 1회씩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번까지는 주로 어린이들을 참가자로 하여 진행하였으며, 영화가 어떻게 제작되는지 이해를 갖게 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작품성 있는 아마추어 영화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도였다.

영화 제작 교실 프로그램을 위해 8개의 팀을 구성했고, 각 팀마다 8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였다. 참가자 선발과정에서 1,5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몰려 치열한 선발 경쟁을 보였다고 했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7주일간 거의 합숙하며 영화를 만드는 극본을 생각해 내고, 영화촬영 방법, 조명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며 직접 자체 제작하였다. 배우는 물론 청소년 참가자들이 맡아서 했다. 베트남 유명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지도를 해 주었다. 또한 청소년들의 아마추어리즘을 극복하게 하기 위해 사이공인터내셔널필름 아카데미의 조력을 받았다. 각 팀마다 영화감독들이 배치되어 수준 있는 창작이 되게 하기 위해 함께 했다.

12일 저녁 6시부터 공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각 팀마다 토토스 영화제작 교실 티셔츠를 입고 열기에 차 있었다. 귀빈들이 소개되어 붉은 카페트 위를 거닐 때 환호로 환영해 주었다. 각 팀이 호명될 때는 행사장이 떠나갈 정도의 고성으로 자축하였다.

8시부터는 8개의 작품이 하나씩 상영되었다. 5분 정도 되는 단편 영화였지만, 주제도 다양하고 시도하는 것도 무엇인지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의 고민, 베트남 문화를 깔고 있는 이야기, 청소년들의 낭만과 애정 등 아주 재미있고 신선했다.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박낙종 한국문화원장은 “정말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베트남 청소년들의 창작력과 순발력에 놀랐다. 아주 신선하였다” 고 소감을 밝혔다.

8편의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시상식이 있었다. 1등은 “dream puff”가 차지했는데, 남자가 되고 실어하는 두 소녀가 어느 날 빵집에서 빵을 먹고 난 후 소원대로 남자가 되는 에피소드다. 아이디어가 대단했고, 웃음이 절로 나는 영화였다. 함께 제작에 참여했던 베트남 여자 영화배우가 우승을 더 좋아하며 무대에서 팔짝팔짝 뛰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환호를 지르며 서로 부둥켜안고 어깨동무를 하는 모습에서 베트남 청소년들의 열정과 미래를 볼 수 있었다.

CJ 씨지브이 곽동원 상무는 이 행사 진행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베트남에서 진정으로 영화산업이 발전하려면 관객이 몰리는 재미난 베트남 영화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로는 폭발적인 관객 형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우리나라 감독이 만든 우리 영화가 인기가 있게 되면서 급격하게 영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감독들에 의해 좋은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베트남 문화산업에 굉장한 발전을 보이게 될 것이며, 동시에 씨지브이 극장도 성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동반성장인 것입니다. 토토스 영화제작 교실은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 작은 불씨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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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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