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2014년 건설 산업 전망

신정부 구성 지연으로 중앙정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 연기

□ 2014년 태국 건설산업 전망

카시콘 리서치(Kasikorn Research)는 2014년 태국 건설 산업이 신정부 구성이 상반기 중에 이뤄지는 시나리오에서는 5.0%, 하반기까지 지연되는 시나리오에서는 2.5%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장 규모는 309억~318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반정부 시위와 신정부 구성 지연 등으로 태국 건설 산업은 2011~2012년 기간만큼 호황을 누리지는 못하겠지만,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맞이해 각종 호텔, 쇼핑몰, 레스토랑 등 상업용과 창고, 공장 신증설 등 산업용 건설 수요가 견고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다.

2013년 4.5% 성장했으나 2014년에는 이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부문별 동향

공공부문은 반정부시위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성 때문에 위축될 것이나,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최소 0.5% 수준의 성장률은 기록할 것이다. 의회 해산과 총선 이후에 신정부 구성 지연에 따라 신규 공공 프로젝트 발주는 상당 기간 연기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2013년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예산이 배정돼서 퍼플 라인(Purple Line, 122억2000만 밧), 그린 라인(Green Line, 204억6000만 밧) 등과 같은 철도 연장공사, 고속도로 확장공사, 태국 전력청의 신규 발전소, 송변전선로 건설 등 기존 공사 중인 대형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므로 공공부문 건설투자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민간부문은 주택 수요 부진에도 호텔, 오피스, 창고 등 상업용 및 산업용 건설 수요가 견고해서 최소 4.0% 이상 성장할 것이다. 높은 가계 부채, 은행의 주택대출 기준 강화 등으로 주거용 건물 건설 수요는 위축될 전망이다. 2015년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 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해 국경에 위치한 창고, 서비스센터 등 물류 인프라, 도로 등 교통인프라 투자가 활발할 예정이다. 사무이, 빳따야 등 관광지의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 등 상업용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밧화 약세를 계기로 수출업체의 공장 증설 등을 감안할 때 민간 부문의 수요는 견고할 것이다.

□ 2014년 태국 건설시장 시사점

건설 산업이 원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보였던 노동력 부족, 건설자재 가격 폭등 등의 현상은 완화될 것이다. 향후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건설자재 업체는 태국시장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호텔, 쇼핑몰, 레스토랑 등 상업용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건설 내외장재 등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공공부문 신규 프로젝트 발주는 상당 기간 지연될 것이나 이 기간 태국 주요 발주처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젝트 정보를 입수해서 수주기반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박현성(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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