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매시장, 기회와 도전

5월 중순, 방콕 우체국은 시암(Siam) 상업은행 경제정보센터의 프란이다 시아만안다(Pranida Syamananda) 전문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소매 시장의 도전과 기회들을 분석한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빠른 물가상승(인플레이션), 불균형한 외환시세 등 많은 문제를 마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베트남을 적합한 투자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특히, 베트남 소매시장은 투자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베트남 인구의 구성과 특성

베트남 소비지수는 강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9천만 인구의 60%가 노동적합 인구로, 이들의 평균 소득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인구의 대부분이 저소득층에 속해 있고 베트남의 고소득층 인구가 2011년에는 1%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2030년에는 총 인구의 10%가 고소득층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의 근거로 전국적으로 강한 소비수요를 들고 있으며, 특히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Hai Phong), 동나이, 껀터 등의 지역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밝히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의 소비 경향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변하고 있는 소비 수요에 응할 수 있는 현대 소매점으로 향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가공이 되어있는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기 때문에 매주 전통시장 보다 슈퍼마켓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사람들의 대부분이 오토바이를 주 교통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구 밀집지역이나 찾기 쉬운 지역에 매장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저장 식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아직까지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있고, 대부분이 이동과 구매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상점을 찾는다.

베트남인의 소비성향과 정부의 규제

베트남 소비자들은 패션, 기술, 인테리어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날이 갈수록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소비경향이 바뀜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 줄 것이다. 베트남의 소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 소매 시장을 목표로 두게 하였다. 2009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자유화 정책에 따라 소매 분야에 100% 외국인 투자를 허용했지만, 베트남에서 새 지점을 열기 위해서는 경제학자들이 소매업 투자의 적합성을 현재 경제 상황에 따라 평가하는 소비경제 실험위원회(ENT)의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외국 투자자들은 여전히 이 허가를 취득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갖고 있다.

소매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

정부의 많은 제한적인 규정들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소매시장의 외국인 투자는 2005년 1%에서 2011년 3%까지 증가했다.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대형마트나 편의점을 열고 지속적으로 이들의 지점을 늘려 가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롯데마트(Lotte Mart)가 베트남에 들어왔고, 2018년까지 30개의 지점을 세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같은 시기에, 일본의 투자자는 2015년까지 패밀리마트(Family Mart)의 300개 지점을 더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투자자는 호찌민시 5곳에 팍슨(Parkson)백화점을 열었고 하노이, 하이퐁 지역에도 각각 한곳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매시장을 완벽히 침투하지는 못했다. 대부분의 쇼핑센터나 백화점들이 2010년엔 28%, 2012년엔 54%의 비율로 큰 도시에만 집중되어 있다.

베트남에 진출하기 전 준비할 일

투자자들은 소매 시장 진출 시 몇 가지 유념해야 할 일들이 있다. CBRE(CB Richard Ellis)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매 시장을 외국인들보다 베트남 개인들이 더 많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국내 투자자들은 소매 경영관리에 대한 경험이 적지만, 계속해서 전화주문을 허용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경향에 관한 지식과 이해도를 사용해 서비스 전략을 펼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쟁을 받아들이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대형마트 중 하나인 꿉마트(Coop Mart)가 이러한 방식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수요에 대한 경향과 그들의 입맛을 아는데 익숙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반드시 어떠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고객들의 소비 경향을 연구하여야 한다. 알려진 하나의 중요한 소비경향은 베트남 소비자들은 상품의 브랜드, 상표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에 대한 충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상품 할인, 경품 행사 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높은 호응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베트남의 현 주소

또한 베트남 사람들은 집을 꾸미고 장식하는 일에 많은 소비를 하고자 하지만 대부분의 집 면적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가구의 크기를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빠른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불안정적인 베트남 동 환율과 높은 부동산 가격 등의 문제와 위험을 마주하고 있다. 베트남의 상업과 무역 수지가 나빠지면서, 정부는 2008년부터 베트남 동의 가격을 30%까지 낮추어야 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무역거래 흑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아직까지 수입, 특히 원료와 기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베트남 동에 대한 생각은 여러 요인으로부터 작용된 것인다. 또 하나의 염려해야 할 점은 대도시의 땅 값이 매우 비싸다는 것이다. 호찌민의 땅값은 작년에 비해 10%나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방콕의 땅값에 비교하면 매우 비싸고, 하노이의 어떠한 기업이 위치한 지역의 땅값은 작년에 비해 200% 상승하였다.

글쓴이는 글을 마무리하며 베트남에서는 기업을 세우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기가 매우 힘들고, 투자자들은 매우 격렬한 경쟁과 복잡한 규정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신생 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현지 대기업들에 맞서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서로 연합하고 상품, 서비스의 품질과 규모 등을 개선하며, 강한 조직망을 만들고, 외국 대기업들과도 연합해야 한다고 전했다.

[베트남플러스_글: 하린(Ha Linh)기자, 사진: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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