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회사인 어드밴티지파트너스가 베트남의 여성용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엘리스패션(Elise Fashion Limited) 및 계열사를 인수했다.
이 거래는 어드밴티지파트너스아시아펀드(AP Funds)를 통해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회사 측은 ‘이 거래는 어드밴티지파트너스의 첫 베트남 기업인수로 기록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AP Funds가 엘리스에 주목한 것은 이 회사의 고품질 제품 라인, 기업윤리, 브랜드 여성 패션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P Funds는 양측의 협력이 어드밴티지 파트너의 여성 패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활용해 엘리스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일본계 사모펀드인 AP Funds는 아이웨어 메가네수퍼, 아웃도어 의류체인 ISG 이시이스포츠 등 주로 패션회사에 투자해 왔다.
2011년 설립된 엘리스는 20~45세 여성을 겨냥한 베트남 패션 브랜드다. 이 회사는 소매점에서 디자인과 제조, 판매에 이르는 통합 운영을 한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 9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10월, 일본의 패스트 리테일 유니클로가 엘리스의 지분 35%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기업들은 스트립 인터내셔널이 2017년에 NEM 그룹의 의류 사업 자산을 인수한 이후 베트남 패션 회사들을 눈여겨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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