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해외 부동산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베트남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글로벌 부동산 투자 관련 세미나에서, 키프로스 최대 민간 소유 주택 개발 업체인 Pfilia의 동남아 지역 대표 배리 윈터는 "우리는 거의 3년 반 동안 베트남에 있었다. 해외 투자를 원하는 베트남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덴젤 베트남의 킹스턴 라이 CEO는 몇 년 전부터 많은 베트남인들이 아이들의 교육이나 주거 목적 등의 이유로 해외에 투자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에 본사를 둔 다국적 부동산 투자 및 개발 회사인 유로테라 캐피털의 CEO 판타지스 테리아노스는 “베트남인들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해외 투자로 최상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글로벌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지인들을 통해 부동산을 구입하곤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최고의 대행업체를 섭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발표자들에 따르면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해외 부동산 투자 수요 증가로 인해 국제 비즈니스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국가 중 하나가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유로테라 캐피털, 파필리아, 렌델리스(호주), 산시리(태국) 등 국제 부동산 개발업체는 그리스 골든비자, 키프로스 시민권 프로그램, 태국 은퇴 비자 등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처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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