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열리는 2020 푸미흥 봄꽃축제가 오는 25일부터 호치민시 7군 푸미흥 시티센터에서 개막된다.
29일까지 닷새간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호치민시와 인근 지방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관람객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의 축제는 총 7헥타의 공간에서 펼쳐지며 봄길, 봄 부둣가, 봄 정원, 봄의 기여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봄길은 똔닷띠엔(Tôn Dật Tiên) 거리 700m에서 펼쳐진다. 꽃과 논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테마를 표현하는 축제의 핵심이다. 이 거리에는 전국에서 피는 여러 종류의 꽃을 볼 수 있다.
또한 쥐띠 해를 맞이해 5.4m 높이의 쥐 동상도 세워질 예정이며 다양한 쥐 관련 조형물들이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뿐만 아니라. 꽃과 관련된 베트남의 전통적인 생활상들을 함께 소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남부 지방의 화훼 예술가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작품도 선보인 예정이다. 화훼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각종 경연대회도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들도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최근 몇 년 동안, 푸미흥 봄꽃축제는 새해를 맞아 호치민시에서 개최되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해에도 약 150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찾았다.
푸미흥 봄꽃축제는 푸미흥개발공사와 7군 인민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편집국]
저작권자 © 베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