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K마켓(K-MARKET) 고상구 회장이 지난 4월 3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를 방문해 현금 10만USD와 마스크 5만장, 라면 500박스, 쌀 500포 등 16억VND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고상구 회장은 “K마켓은 지금까지 베트남 현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게 당연한 도리”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힘든 시기를 조속히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박노와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앞서 고상구 회장은 베트남 농가가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히자 베트남 수박농가의 수박 22톤을 구입해 14일간 원가로 판매하는 ‘K마켓 & 베트남 농가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격리되어 있는 교민들을 위해 즉석밥, 라면, 김치 고추장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하였다. 또한 K마켓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안전, 안심 보험에 가입했으며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 확산방지 정책에 따라 전 매장 2차 방역, 전 직원 마스크 착용, 회사 내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한 한자리 건너 띄며 앉기, 입출입시 소독발판 사용 및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밖에 K마켓은 지난 해 10월 베트남 하노이 식수원 오염으로 인한 생수파동 당시 모든 생수판매를 원가로 진행하는 등 교민사회 지원과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 및 한-베 우호관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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