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는 신임 국회 부의장 3명을 선출했다.
지난 1일 아침 베트남 국회는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의 쩐탄만(Trần Thanh Mẫn) 회장, 국회 재무예산위원회의 응웬득하이(Nguyễn Đức Hải) 위원장, 칸화성 당위원회의 응웬칵딘(Nguyễn Khắc Định) 서기를 나란히 신임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 456명 중 455명은 국회 부의장 선거에 대한 국회의 결의안을 승인한 바 있다.
쩐탄만 신임 국회 부의장은 남부 하우장성(Hậu Giang) 출신으로 1962년생이다. 그는 껀터시(Cần Thơ) 당위원회의 부사무국장, 껀터시 인민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VFFCC)의 부회장직을 담당했다. 이와 더불어 쩐탄만 신임 국회 부의장은 2014~2019년 임기 동안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의 부회장 겸 사무총장으로 재직했다.
2017년 6월 제8회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의 7차 총회에서 쩐탄만 신임 국회 부의장은 응웬티엔년(Nguyễn Thiện Nhân)을 대신해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의 회장으로 임명됐다. 이보다 한 달 앞선 시기에 응웬티엔년은 호치민시 당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쩐탄만 신임 국회 부의장은 경제학 박사다.
응웬득하이 신임 국회 부의장은 1961년 생으로 중부 꽝남성(Quảng Nam) 출신이다. 그는 꽝남성 당위원회의 부사무국장, 꽝남성 인민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와 더불어 응웬득하이 신임 국회 부의장은 꽝남성 당위원회의 사무국장, 당 중앙위원회의 감시 위원회 부의장, 국회 외교위원회 의원, 국회 당위원회의 의원으로 재직했다.
그는 재무 및 은행 분야를 전공한 경제학 석사다.
응웬칵딘 신임 국회 부의장은 북부 타이빈성(Thái Bình) 출신으로 1964년생이다. 그는 응웬탄중(Nguyễn Tấn Dũng) 전 총리의 비서였으며 베트남 정부사무소의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와 더불어 응웬칵딘 신임 국회 부의장은 국회 상임위원회 의원, 제14대 국회 법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재직했다.
2019년 10월 응웬칵딘 신임 국회 부의장은 2015~2020년 임기에 해당하는 칸화성 당위원회의 사무국장으로 임명됐으며 2020년 10월 해당 직위에 재임명됐다.
응웬칵딘 신임 국회 부의장은 법학박사다.
지난 1일 베트남 국회는 기존에 국회 부의장을 담당하던 떵티펑(Tòng Thị Phóng), 웡쭈르우(Uông Chu Lưu), 풍꾹히엔(Phùng Quốc Hiển)의 해당 직위를 종료하는 결의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를 승인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 459명 중 454명이 투표를 통해 해당 결의안을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