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항공사들은 국내 시장에 집중하여 국내선 항공료는 매우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7월 10일 오후 교통부의 올해 상반기를 검토하고 하반기의 과제를 배포하기 위한 회의에서 당응옥호아(Đặng Ngọc Hòa) 베트남항공 이사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항공 운송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호아 회장은 베트남 민간항공국의 올해 첫 6개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항공 운송 시장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8%가 증가한 반면 국제 시장 점유율은 이전에 비교해 60%에 그쳤다고 말했다. 베트남항공은 코로나 이후 전 세계 18개국으로 향하는 54개의 국제 노선과 21개 목적지로 향하는 45개의 국내 노선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전망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인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료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통화가 하락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지적했다
"현재 투입 비용은 여전히 높지만 항공료는 지난 6년 동안, 특히 올 여름에 가장 저렴하다. 이는 항공사들이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을 나타낸다"라고 호아 회장은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6월 전체 시장의 국내선 승객 수는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3% 증가한 414만여 명에 달했다. 그러나 공급은 전년 대비 18.3 % 증가하여 거의 500 만 석에 달해 더 빠르게 증가했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이로 인해 여름 성수기 항공 좌석 공급이 여전히 풍부하고 항공사의 국내선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2023년 6월 베트남항공의 국내선 평균 요금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가까이 하락했다.
공급과 관련하여 후에, 퀴논, 다낭, 나짱, 달랏, 푸꾸옥 등 유명 관광지로 향하는 베트남 항공 항공편의 좌석 수는 7 월에 60-70 % 만석에 불과했다. 따라서 승객은 다양한 비행 옵션과 매력적인 비행 시간을 갖게 되었다.
반면에 국제 시장, 특히 중국, 한국, 홍콩, 대만, 일본과 같은 중요한 시장은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 최근 일본 엔화의 급격한 약세도 항공사의 생산 및 비즈니스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항공의 관계자는 "국제선 시장은 2019년에 비해 60%밖에 회복되지 않아 항공사들이 국내 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데다가 구매력이 감소하여 국내 항공료가 매우 빠르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베트남항공은 국제노선 운항이 회복되는 2024년 말까지 항공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교통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