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획투자부(MPI)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045년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자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5만 명의 인력을 양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국가혁신센터(NIC)는 이 계획의 초안 작성을 주도하는 임무를 맡았다.
NIC의 부꾸옥후이(Vũ Quốc Huy) 이사는 이 계획의 핵심 목표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 충분한 숙련 노동력을 공급하고 잠재적으로 다른 시장으로 노동력을 수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후이 이사는 베트남의 가용 반도체 인력에 대해 비엣텔과 FPT와 같은 회사에는 약 200명의 직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미국, 대만, 중국, 한국 등 36개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여 약 5,60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다.
MPI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2030년까지 약 50,000명의 엔지니어를 양성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이 있다.
또한 인력 양성을 위해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과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지멘스 그룹은 베트남에 최첨단 칩 설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지원하고,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국내 인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NIC와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놉시스는 소프트웨어 최적화 및 하드웨어 시스템 온 칩(SoC) 설계 동기화를 위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분야의 고급 시놉시스 기술을 포함하여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 칩 설계 인큐베이션 센터를 설립하는 데 NIC를 지원했다.
앞서 NIC는 미국 반도체 회사 케이던스와 베트남의 설계 역량 강화 및 반도체 칩 제품 개발을 위한 활동 수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