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두 명의 베트남 심판이 참가하게 된다.
베트남의 테니스 관계자가 그랜드 슬램 대회 중 하나에서 심판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베트남 테니스 연맹 심판 위원회(VTF) 위원장인 팜쭝히우(Phạm Trung Hiếu)와 부위원장인 보후인년(Phạm Trung Hiếu)이다. 두 사람 모두 국제 테니스 연맹(ITF)의 화이트 배지 심판이다.
VTF 사무총장 응웬홍선(Nguyễn Hồng Sơn)에 따르면, ITF는 각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심판을 선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세계 테니스 관리기구의 선택은 베트남의 심판 수준을 인정한 것이다. 또한 심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윔블던 대회는 7월 14일까지 세계 최강의 테니스 선수들이 단식과 복식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총 6,40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우승자는 2023년보다 약 45만달러 늘어난 345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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