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보고된 드문 난기류 사고
베트남에서 보고된 드문 난기류 사고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7.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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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기가 지난 5월 23일 인도양 상공을 비행하던 중 다른 항공기로 인해 난기류를 만났다.

이 사고는 인도 뭄바이에서 호찌민시로 향하던 에어버스 A330기종인 베트남항공 VN-A814편이 갑작스러운 난기류를 만나 고도가 떨어지고 원래 비행 경로에서 벗어난 것과 관련이 있다.

조사 결과 이 난기류는 소형 항공기가 인근을 비행하는 대형 항공기의 교란된 기류에 부딪혀 발생하는 현상인 '후방 난기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의 데이터에 따르면 두 항공기가 서로 지나가면서 수직으로 1,000피트(304m) 떨어져 있었다. 1,000피트 거리는 국제민간항공기구가 규정한 거리 이내이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항공기 제조업체와 협의한 결과, 베트남에서 후방 난기류는 전례가 없지는 않더라도 극히 드물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사고였다고 결론 내렸다.

다행히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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