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텔 글로벌 인베스트먼트(Viettel Global Investment)는 최근 반기 연결 재무 보고서를 발표하고 판매 및 서비스 매출이 25%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회사의 매출은 거의 16조 6,000억동(6억 6,74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미국 기술 연구 및 컨설팅 회사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전세계 통신 성장률인 4.3%를 크게 앞서는 결과이다.
비엣텔 글로벌은 전년 동기 대비 10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2분기는 매출 면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전 이익은 4조 7,400억동이었다.
상반기에는 9개 시장 모두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예를 들어 부룬디의 루미텔(Lumitel)은 31%, 라오스의 유니텔(Unitel)은 27%, 미얀마의 마이텔(Mytel)은 24%, 모잠비크의 모비텔(Movitel)은 23%, 아이티의 낫콤(Natcom)은 18% 증가했다.
전자지갑 회사들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모잠비크의 e-Mola는 169%, 라오스의 U-money는 62%, 탄자니아의 Halopesa는 34%, 동티모르의 모산은 34% 급증했다.
2024년 6월 말까지 전자지갑 서비스 매출은 약 2조 1,000억동에 달해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했으며, 전자지갑 가입 건수는 1,850만 건으로 전체 모바일 가입 건수의 41%를 차지했다.
2024년 5월에는 Movitel(모잠비크의 비엣텔)이 시장 리더가 되어 비엣텔 글로벌이 1위 자리를 차지한 일곱 번째 시장이 되었으며, 비엣텔 글로벌은 국제적인 강점을 더욱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