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와 기상이변의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피해를 완화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해 취약 지역의 주택 및 교육 시설에 대한 적절한 모델을 고려해야 한다.
베트남 도시계획 및 개발 협회 회장 쩐응옥친(Trần Ngọc Chính)은 관련 부처가 야기 태풍으로 피해 지역을 재평가하고 산사태와 홍수의 직간접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지역 정착지 건설에 적합한 장소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부는 정착지를 선정할 때 개발 규모, 현재와 미래의 토지 면적, 예비 토지 등을 고려해야 했다.
한편 농업 농촌 개발부는 주택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고용 기회도 해결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응오돤득(Ngô Doãn Đức) 응웬짜이대학교 부총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방 당국과 함께 전문 기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거 지역의 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위험에 처한 마을에 대한 대피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국가와 지방 당국은 소수 민족과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을 위한 주택을 계획하고 건설할 책임이 있다.
주거 정착지를 선정하는 것 외에도 주택의 설계와 건설은 지역의 지리적, 기후적 조건에 적응하면서 전통 건축 양식을 향상시켜야 한다.
많은 주민들이 고르지 않거나 가파른 지형에 위치한 흙집에 살고 있다.
북부 산악 지역의 산사태와 돌발 홍수 위험에 대해 베트남 건축 자재 협회의 부회장 겸 사무총장 타이반삼(Thái Văn Sâm)은 대나무와 목재 같은 자재를 사용할 경우 자연 재해에 필요한 견고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철근 콘크리트 골조로 집을 짓고 벽과 칸막이는 콘크리트 블록과 패널 시스템과 같은 불에 타지 않는 건축 자재로 만들어야 한다.
평평한 지붕을 선택할 경우 견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섬유 시멘트를 사용해야 한다.
그는 현재 규정을 준수하는 다양한 종류의 비연소 건축 자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적 관점에서 건설부는 특히 재해 취약 지역의 주택에 대한 건축 기준과 규정을 검토하고 개선해야 한다.
기후 변화 적응과 재해 복원력을 고려한 기준이 필요하다.
지역 여건에 따라 각 지역은 실질적인 요구에 맞게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
각 지역은 북부 산악 지방의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주택을 계획, 부지 선정 및 설계하는 것 외에도 주거 지역 근처에 안전한 대피소를 건설하여 필요시 긴급 대피가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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