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신흥 산업에 민간 부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여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다툭 세리 안와르 이브라힘(Datuk Seri 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가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특히 전기 자동차(EV), 전자, 반도체, 첨단 소재 산업 등 신흥 산업에 민간 부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국영 통신사 베르나마를 인용해 지난 10월 10일 말레이시아 총리가 말했다.
그는 베트남의 빠른 산업 성장은 특히 첨단 기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파트너십에 대한 상당한 잠재력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와르 총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44, 45차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팜밍찡 베트남 총리와의 회담에서 말레이시아는 모범 사례를 공유하여 베트남의 어업 감시, 통제 및 법 집행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두 총리는 또한 말레이시아가 할랄 인증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만큼 할랄 산업을 포함한 다른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의 전세계 12위 무역 파트너이자 아세안에서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다.
지난 7월, 양국은 할랄 상품을 포함한 제품과 서비스가 양국 소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여 양국 간 무역액 180억달러 목표를 조속히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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