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베트남 상임대표인 당호앙장(Đặng Hoàng Giang) 대사는 태풍 오스카로 인한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입은 쿠바에 위로의 뜻을 표했다.
장 대사는 지난 11월 5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개최한 태풍 오스카 대응 및 복구 상황과 유엔의 대응 계획에 대한 브리핑에서 양국 간 채널을 통해 베트남이 쿠바에 1만 톤의 쌀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프란시스코 피촌(Francisco Picon) 쿠바 유엔 상주조정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발생한 허리케인 오스카는 8명의 사망자와 1만 채 이상의 가옥을 파괴하고 학교와 병원 등 기반시설을 심각하게 손상시켜 쿠바 관타나모 지역 주민 약 50만 명의 생활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허리케인은 쿠바가 이미 심각한 사회경제적 어려움과 전국적인 정전 사태에 직면해 있던 시기에 쿠바를 강타했다.
유엔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3,300만달러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응 계획을 수립했으며, 피촌은 국제 사회에 쿠바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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