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FC의 공격수 응웬반꾸엣(Nguyễn Văn Quyết)이 공식적으로 117번째 골로 V리그1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베트남 선수가 되었다.
최근 열린 하이퐁과의 경기에서, 꾸엣은 후반전에 교체되어 곧바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용병 요아오 페드로의 동점골을 도운 이후 스스로 골을 넣어 하노이의 리드를 만들었다. 경기는 하이퐁이 이후 다시 동점골을 넣어 경기는 2-2로 마감됐다.
꾸엣의 이날 골은 V리그1에서 15시즌 동안 뛰면서 넣은 117호 골로, 레콩빈의 기록을 한 골 차로 앞지르고 V리그 역사상 최고의 베트남 스트라이커가 됐다.
그러나 꾸엣은 리그 최다골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나이지리아 출신의 귀화 선수 호앙 부 샘슨의 218골과 아르헨티나 출신의 귀화 선수 도 마리오의 147골에 이은 3위이다. 그럼에도 꾸엣의 기록은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노이FC의 레덕투안 감독은 꾸엣의 기록 달성을 축하하며 "꾸엣은 앞으로 자주 거론될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팀과 국가대표팀에 대한 그의 기여는 다른 선수들이 따라야 할 모범이 되고 있으며 모두가 그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꾸옛은 2011년부터 V리그1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그 이후로 모든 시즌에 골을 넣었다. Soccerway의 통계에 따르면, 그의 가장 높은 득점 시즌은 2015년으로, 총 13골을 기록했다. 올해 33세의 꾸옛은 다른 선수들에게서 보기 드문 자질인 회복력과 인내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꾸옛은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베트남 골든볼을 두 차례 수상했고, 2014년과 2015년에 베트남 실버볼을 역시 두 번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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