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탄선(Bùi Thanh Sơ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인 왕이(Wang Yi) 외교부 장관은 베이징에서 제16차 베트남-중국 양자 협력 운영위원회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양국 협력 운영위원회의 전반적인 조정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 국방, 안보 분야 및 양국 각급 정부, 부문, 지방정부, 국민 간 교류와 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25년 수교 75주년과 '베트남-중국 인문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조직하고 다자 포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선 부총리는 라오까이(Lào Cai)-하노이(Hà Nội)-하이퐁(Hải Phòng), 랑선(Lạng Sơn)-하노이(Hà Nội), 몽까이(Móng Cái)-하롱(Hạ Long)-하이퐁(Hải Phòng) 등 3개 철도 노선을 우선적으로 건설하여 철도 연결성을 가속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한 양국 간 국제 복합 철도 운송 경로를 복원하고 베트남 항공사를 위한 항공편 슬롯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반기옥(Bản Giốc)-데티안(Detian) 폭포 경관 현장의 안전한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국이 고품질 베트남 농산물 시장을 더욱 개방하고 중국 여러 지역에 베트남 무역 홍보 사무소를 추가로 설립하도록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선 부총리는 베트남에 대한 양질의 중국 투자를 촉진하고 중국 투자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며 농업, 환경 보호, 금융, 과학 기술,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장관은 베트남의 협력 제안을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고 확인했다. 그는 고품질 베트남 상품 수입을 확대하고, 전력 거래 협력을 강화하며, 베트남 내 일부 중국 투자 프로젝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양국의 강점과 필요에 따라 중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를 장려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라오까이(Lào Cai)-하노이(Hà Nội)-하이퐁(Hải Phòng), 랑선(Lạng Sơn)-하노이(Hà Nội), 몽까이(Móng Cái)-하롱(Hạ Long)-하이퐁(Hải Phòng) 등 3개 철도 노선 건설 협력에 관한 양국 정부 간 합의서를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