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두 프로젝트 1,200세대 아파트 외국인에게 분양 승인
하노이 두 프로젝트 1,200세대 아파트 외국인에게 분양 승인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12.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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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당국은 루미하노이(Lumi Hanoi)와 헤리티지 웨스트 레이크(Heritage West Lake) 두 곳의 유명 주거 프로젝트에 있는 1,200여 채의 아파트를 외국인 구매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부동산 시장에서 국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하노이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건설부는 안사오(Ánh Sao) 회사와 캐피탈랜드가 개발한 9개 주거용 타워에 1,181채의 아파트를 허용하고 있다. 이 아파트들은 남뚜리엠(Nam Từ Liên)군 타이미엠(Tây Mỗ)의 빈홈즈 스마트시티 단지 내에 위치한 루미하노이 프로젝트의 일부이다. 루미하노이에는 총 3,950채의 아파트가 있으며, 이 중 약 30%가 외국인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추가로 외국인 구매자에게 판매 승인을 받은 51채의 아파트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타이호(Tây Hồ)구의 헤리티지 웨스트 레이크(Heritage West Lake) 프로젝트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CapitaLand가 개발한 이 주상복합 단지는 전체 아파트의 29.5%에 해당하는 제한된 수의 유닛을 외국인 구매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빈홈즈 스마트시티(Vinhomes Smart City)에 위치하며 SV 타이응우옌(SV Thái Nguyên) 부동산 개발 회사가 개발하는 마스터리 웨스트 하이츠(Masteri West Heights) 프로젝트에는 외국인 소유가 가능한 F2-CH01 부지의 타워 U35.1, U35.2, U35.3이 포함되어 있다. 마이린 투자회사(Mai Linh Investment Corporation)가 개발하는 Matrix One HH2-1A를 외국인 구매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탄쑤언(Thanh Xuân) 지역의 경우, 쑤언록토(Xuân Lộc Thọ) 회사와 퉁냣(Thống Nhất) 회사가 공동 개발한 107 응웬투언(Nguyễn Tuân)의 복합용도 주택 프로젝트인 비하(Viha) 단지 역시 마찬가지로 외국인 소유가 승인되었다.
베트남 건설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3년 3분기까지 3,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베트남에서 주택을 구입했으며, 이 중 50% 이상이 하노이(약 1,765가구)에 위치해 있다. 외국인 구매자의 대부분은 중국, 한국, 싱가포르, 미국,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출신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하노이에서 1,000채가 넘는 아파트가 외국인에게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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