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KP 에어로스페이스(KP Aerospace) 베트남은 10개월 간의 공사 끝에 다낭 하이테크 파크에 공장을 공식적으로 오픈하며 다낭의 두 번째 항공우주 산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00만달러를 투자해 건설된 이 공장은 보잉 787 및 보잉 737 맥스 항공기용 보조 엔진 도어, 윙 박스, 글라이더, 왼쪽 날개 지지 시스템 등 항공기 부품을 생산, 가공, 조립하게 된다.
보잉, 에어버스, 대한항공 등 항공업계의 유수 기업에 다낭에서 생산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재춘 KP 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KPC VINA) 사장 겸 총책임자는 지난해 6월 다낭을 처음 방문한 후 1년 만에 공장 준공식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KP 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의 박지훈 매니저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1년 안에 모든 것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다낭에서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 그리고 착공식 이후 10개월이 지난 지금, 성대한 개장식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매니저는 다낭시에 항공기 부품 제조 기술을 이전하기 시작했고, 베트남 직원들을 한국으로 보내 직무 교육과 기술 전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공장이 수출용 항공기 부품으로 채워질 것이며, 다낭에서 거대한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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