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코(Habeco) 지분 일부 매각 계획
하베코(Habeco) 지분 일부 매각 계획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2.28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정부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맥주 회사인 하베코의 주식을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지분을 포기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까오꿕흥(Cao Quoc Hung) 상공업부 차관은 공식적으로 하노이 맥주&음료 주식회사로 알려진 하베코 주식의 5% 미만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부는 현재 하베코 지분의 17.5%를 보유하고 있는 전략적 파트너인 칼스버그(Carlsberg)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덴마크 맥주 양조업자는 수년간 베트남 정부와 우선 구매권에 대해 논의해왔다.

브엉딩후에(Vuong Dinh Hue) 부총리는 칼스버그가 베트남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하베코의 주식 36%를 보유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곧 있을 주식 매각에 대한 가격과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다.

하베코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매출은 전년대비 2% 감소한 9조 8천억VND을 기록했고 이익도 2% 줄어 7540억VND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태국 음료 회사는 경매에서 이겨 48억 4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베트남 최고의 맥주 회사인 사베코(Sabeco)의 주식 54%를 매입했다.

한편,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맥주 시장으로 작년에 약 40억 리터를 소비했다.

[베한타임즈=김지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