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베트남 IT 및 생명공학 분야 투자 기대
한국 기업, 베트남 IT 및 생명공학 분야 투자 기대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4.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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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부 산하기관인 베트남무역진흥국은 지난 4월22일 한국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양국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발전의 기회'라는 주제로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이 회의에서 한국 기업들이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 부문과 더불어 IT, 생명공학, 식품 가공, 부품 공급 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섭 전 중소기업부장관에 따르면 2015년 12월 20일 발효된 한국과 베트남간의 자유무역협정은 2020년까지 양국간 교역규모를 1000억USD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주 장관은 양국 기업들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제3국으로 무역과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그는 "양국 정부의 결단과 기업의 역동성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협력이 다가올 미래에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베트남무역진흥은 부바푸 국장은 이 회의에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무역진흥청은 일반 외국인 투자자, 특히 한국 투자자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2년에 외교 관계를 수립한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7년간 큰 진전을 이뤄왔다. 한국은 2018년 베트남의 총 무역액 중 20.4%를 차지해 베트남의 3대 교역 파트너가 되었다.

 

부바푸 국장은 “베트남에서 영업 중인 한국 기업은 7000여개로 70만 명이 넘는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베트남 수출총액의 30%가량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LG, 두산, 현대, 포스코와 같은 한국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한 것도 베트남 부품공급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푸 청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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