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F&B 사업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F&B 사업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5.19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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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일부 F&B 기업들이 조심스럽게 영업을 재개하고 일부는 새로운 점포를 늘리고 있다.

카페 옹버우는 황안잘라이 그룹 도안응웬득 회장, 동떰 보꾸옥탕 회장, 누티푸드 쩐탄하이 회장이 함께 추진하는 커피체인점으로, 지난 5월 8일 하노이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옹버우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베트남 전역에 약 40개의 점포를 열었다.

코로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연말까지 전국에 1000개의 카페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비바의 레티응옥투이 회장은 무료 공중 화장실과 함께 운영되는 커피 키오스크를 오픈했다. 주로 호치민시 도심 지역에 위치해 있는 커피 키오스크는 조만간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레티응옥투이 회장은 현재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장소를 모색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징도 검토할 계획이다.

'빵의 제왕' 이라고 불리우는 ABC 베이커리는 호치민시 냐베군과 7군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ABC베이커리는 코로나19 사태를 오히려 신제품을 연구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다른 F&B 업체도 재오픈 이후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전국에 20여개 브랜드의 400여개 식당을 거느린 골든게이트 그룹은 95%의 레스토랑을 재개업했다.

치즈커피 체인의 창업자 겸 CEO인 존 쭝응웬 (John Trung Nguyen)은 "아직 새로운 점포 개발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에 체인 확장 계획을 세웟지만 지금은 적절한 확장 시기를 보면서 현재 10개 점포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전념하고 있다.

7개의 점포를 통해 베트남 현지 요리를 제공하는 응온(Ngon) 레스토랑 오너 팜티빅한 대표는 5월 15일 모든 체인을 재오픈했다.

팜티빅한 대표는 베트남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유행 기간동안 한 달을 기다렸다. 왜냐하면 손님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응온 레스토랑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내점 고객 응대에 집중하기 위해 온라인 주문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팜티빅한 대표는 "대유행 이후 새로운 요구가 있고, 우리는 이 점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온라인 배송 시스템 구축 배경을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항상 변화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서비스가 좋은 채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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