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남단 지역인 까마우(Cà Mau)에서 올해 첫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왔다.
69세인 짠반깍(Trần Văn Chắc)씨는 지난 달 28일 기침과 고열증상을 보여 까마우종합병원에 입원했으나 3일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호치민시 파스퇴르 연구소는 사망한 환자를 검사해 신종플루(A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을 확인했다.
의료당국은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의 집 주변 400미터 이내 지역을 소독하고, 환자 가족들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지난 5월말 신종플루 환자가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호치민에서 3명, 남부지역 벤째에서 2명이 사망했다.
신종플루는 일반적으로 고열, 기침, 두통, 근육통, 인후통 및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는 계절성 독감이다. 바이러스 보균자의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공기에 전파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자연치유되지만 합병증의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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