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도시로 발전하는 호찌민시
다목적 도시로 발전하는 호찌민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8.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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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는 대중교통 지향형 모델(TOD)을 바탕으로 다목적 도시가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2040년까지 시행할 종합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2060년까지 연계해 시행할 계획이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의 판반마이(Phan Văn Mãi) 위원장은 관계부처 및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건설 계획을 바탕으로 도시 교통 시스템 계획을 재정비해달라”고 지시했다.

그 일환으로 관계부처 및 기관들은 호찌민시 중심 지역에서 교통 정체를 점진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전체 도시 및 중심지의 주요 기능을 연계한 위성도시 발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호찌민시 종합 건설 계획에 따라 투득시(Thủ Đức)는 호찌민시 동부 지역에서 스마트한 상호 혁신 도심 지역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껀저군(Cần Giờ)은 해상 국제 무역을 위한 관문으로 생태 도심 지역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찌민시 남부 및 남서부 지역은 끄우롱 메콩 델타(Cửu Long Mekong Delta)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며, 북서부 지역은 빈증성(Bình Dương), 떠이닝성(Tây Ninh) 등과 같은 주변 남부 성들을 비롯해 캄보디아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내륙 수로 기반시설 시스템을 구역으로 나눠 관리할 것”이라며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육로 교통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호찌민시는 종합적인 교통 기반시설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위성 도시를 편리하며 원활하게 연결하는 교통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호찌민시는 해상 경제통로와 관련 있는 해상 도로에 대해 연구 및 계획을 진행하는데 주력하며 그 일환으로 N2도로 건설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N2도로는 호찌민시 구찌군(Củ Chi)과 메콩델타에 소재한 롱안성(Long An), 동탑성(Đồng Tháp), 안장성(An Giang) 등을 연결하는 경제 통로 역할을 담당하며 목바이(Mộc Bài)-호찌민시(HCM City)-까이멥(Cái Mép)을 연결하는 물류 통로로 활용될 예정이다. 호찌민시는 주변 성과 조화롭게 연계될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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