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소년 납치한 용의자, 경찰관 직위 박탈
7세 소년 납치한 용의자, 경찰관 직위 박탈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8.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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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소년을 납치한 용의자는 경찰관으로 발견되어 직위를 박탈당했다.

빈푹성 경찰은 지난 목요일(17일) 응웬득쭝(Nguyễn Đức Trung) 전 경위의 직위를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응웬탄뚱(Nguyễn Thanh Tùng) 하노이시 경찰국 부국장은 "용의자가 심문을 위해 경찰서로 끌려왔을 때 처음에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직업이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심문을 받은 후 쭝은 자신이 빈푹성 경찰서에서 교통 경찰관으로 근무하는 경위라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하노이시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기소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화요일(15일) 아침, 하노이시 경찰은 하노이시 롱비엔군 비엣흥(Việt Hưng) 군의 한 주택가에서 7세 어린이를 납치한 혐의로 쭝을 체포했다.

쭝은 빚을 지고 있었으며 피해자의 가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낼 계획이었다고 진술했다.

월요일 저녁, 쭝은 차를 타고 비엣흥의 빌라 지역을 돌던 중 자전거를 타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그는 아이를 강제로 차에 태우고 도망쳤다.

쭝은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해 150억동(62만7400달러)을 주면 아이를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하노이시 경찰은 하남성 두이띠엔(Duy Tiên)현의 산업단지 지역에 숨어 있던 그를 발견했다.

체포 당시 쭝은 한 경찰관을 향해 고무탄을 발사해 오른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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