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코코아협회(Vicofa)에 따르면 베트남 커피 가격은 심각한 공급 부족으로 인해 내년에도 베트남 커피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월 25일 국내 커피 가격은 지난주에 기록적인 수준으로 연이어 상승한 후 일시적으로 횡보했다. 베트남은 이렇게 커피가 부족했던 적은 없었다.
떠이응웬(Tây Nguyên) 람동(Lâm Đồng), 닥락(Đắk Lắk), 닥농(Đắk Nông) 지역의 커피 가격은 1킬로그램당 6만7,200~6만8,000동으로 지난주보다 1킬로그램당 900~1,000동, 12월 초에 비해 8,000동 정도 높았다.
베트남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월 24일까지 한 주 동안 커피 가격은 아라비카가 1.85%, 로부스타가 0.42% 상승했다.
농민들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판매를 미루고 있다.
농민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높은 커피 가격은 수출 기업들이 이미 체결된 계약에 필요한 충분한 커피를 수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한다.
Vicofa의 부총재 도하남(Đỗ Hà Nam)은 예측할 수 없는 커피 가격 변동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2022-23년 작물에는 일부 국내 수출 업체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시간에 납품하지 못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는 사재기의 영향이었다. "지난 30년 동안 베트남이 커피 부족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남 부총재는 말했다.
협회는 체결된 계약의 커피 부족량을 약 8만~15만 톤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수확기를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은 11월에 12만 톤 이상의 커피를 수출했는데, 이 중 절반은 이전 수확기의 주문 부족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커피 가격은 앞으로 몇 달 동안 1킬로그램당 6만~7만동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이 4월과 5월에 새로운 커피 수확기를 시작하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작물에서, 그린 커피의 호가는 2023년 12월과 2024년 1월에 배송될 1킬로그램당 6만 동에 달했는데, 이는 내년 4월이나 5월부터 구매할 커피가 없을 것을 우려하는 수출 기업들의 높은 구매 수요로 인해 수확기 초에 기록된 전례 없는 가격이다. 2023년에는 6월부터 커피가 품절되었다.
Vicofa에 따르면 유럽 시장은 베트남 커피의 가장 큰 시장으로, 베트남 수출량의 약 40~50%를 소비하고 여전히 커피에 대한 수요가 양호하다.
"커피 공급원에 긴장이 있을 것이다. 베트남의 그린 커피 가격은 2024년에도 계속 상승할 것이며, 50억 달러의 기록적인 수출 매출을 달성할 예상된다."라고 남 부총재는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기업들이 커피를 사재기하는 것이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문제를 야기한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농무부(USDA)의 커피 시장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커피 재고량은 60kg짜리 2,650만 포대로, 이전 추정치보다 16.7% 감소했으며 지난 12년 동안 가장 낮은 재고 수준을 보였다.
USDA는 2023-24년 세계 커피 생산량이 이전 작물보다 690만 포대 증가한 1억 7,140만 포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의 생산량은 30만 포대를 추가하여 2,750만 포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 재배 면적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총 생산량의 거의 95%가 로부스타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USDA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의 재고 감소로 인해 총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원두 수출은 240만 포대 감소한 2,300만 포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 부총재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베트남은 원산지 추적성을 보장하고 삼림 벌채에 대한 EU의 규정을 준수하는 등 커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해결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