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엔 인권이사회 제56차 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인권 결의안 상정
베트남, 유엔 인권이사회 제56차 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인권 결의안 상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6.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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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방글라데시와 필리핀이 포함된 핵심 그룹을 대표하여 지난 6월 18일 제네바에서 개막한 유엔인권이사회(UNHRC) 제56차 회의에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인권 보장을 주제로 한 2024 기후변화와 인권 결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 결의안은 2009년부터 매년 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이 다른 주제로 인권이사회의 심의와 승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안해 왔다.

7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56차 회의에는 47개 회원국과 100개 이상의 옵저버 국가, 정부 간 국제기구 및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 대표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19개의 결의안 초안이 상정되어 심의 및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18일 개회식 연설에서 볼커 튀르크(Volker Türk)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자신의 사무소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무력 분쟁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72% 급증했으며 여성 사망자 비율은 2배, 어린이 사망자 비율은 3배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이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평화로 돌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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