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계청의 업데이트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에 15억3,000만달러 상당의 목화 76만6,000톤을 수입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21.6%, 금액은 9% 증가한 수치이다.
수입 가격은 검토 기간 동안 톤당 평균 1,995.5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주로 브라질(4억 4,300만달러, 111% 증가), 미국(4억달러, 18% 감소), 호주(1억 9,600만달러, 23% 감소), 인도(8,500만달러, 116% 증가) 등 11개 시장으로부터 목화를 수입하고 있다.
파키스탄으로부터의 목화 수입은 올해 첫 5개월 동안 3,380% 증가한 5,186톤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같은 기간 20만달러에서 910만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324톤으로 72% 감소했다.
중국에서 수입된 목화의 평균 가격은 톤당 3,832.3달러로 가장 높았고, 한국이 톤당 2,179달러, 미국 2,098달러, 호주 2,092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목화는 톤당 1,360달러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연간 약 150만 톤의 목화를 수입하는 세계 3위의 목화 수입국으로, 주로 섬유 산업에 사용된다. 베트남은 중국과 방글라데시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섬유 생산국이자 3번째로 큰 의류 생산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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