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에서 처음으로 탐신응히아(Tâm Sinh Nghĩa)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 건설이 꾸찌(Củ Chi) 외곽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호찌민시에 본사를 둔 민간 투자사인 Bamboo Capital Group 산하 BCG Energy는 지난 7월 20일 탐신응히아 폐기물 에너지화 공장의 1단계 공사를 착공했다.
총 6조4,000억동(2억5,150만달러)이 투자된 이 발전소의 1단계는 2,000~2,600톤의 폐기물 소각 용량과 하루 60MW의 발전량을 갖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투자자에 따르면 이 발전소는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쓰레기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생산 및 가정용 전기 에너지로 생산한다.
쓰레기 연소 후 남은 재는 건축 자재로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발전소 운영 중에 발생하는 폐수는 수거하여 폐쇄형 시스템에서 처리한 후 내부 기계 냉각에 재사용할 예정이다.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물과 재도 처리되어 악취나 대기 오염을 유발하지 않을 것이다.
이후 단계에서는 폐기물 소각 용량을 하루 6,000톤과 8,600톤으로 점진적으로 늘려 130MW와 200MW의 발전 수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호찌민시 천연자원환경국에 따르면 2025년까지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을 통해 생활 폐기물의 최소 80%를 처리하고 2030년까지 10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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