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화 축구 클럽 선수들, 64만달러 넘는 급여 지연으로 파업 중
탄화 축구 클럽 선수들, 64만달러 넘는 급여 지연으로 파업 중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8.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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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화 클럽 선수들은 일제히 파업에 돌입하며 두 시즌 동안 160억동(64만달러) 이상의 급여와 보너스를 지급받지 못한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탄화 팀의 모든 선수들은 동시에 SNS 개인 페이지에 급여 미지급에 대한 글을 공유하고 베트남 축구협회(VFF)에 서면으로 항의하는 글을 올렸다.

보응웬황(Võ Nguyên Hoàng), 아밋(A Mít), 구스타보 산타나(Gustavo Santana), 황타이빈(Hoàng Thái Bình), 응웬쫑흥(Nguyễn Trọng Hùng), 도안응옥탄(Doãn Ngọc Tân)은 2023과 2024 시즌의 전체 급여와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탄화 팀 선수들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은 항상 급여, 보너스, 계약금이 늦게 지급되지만 우리는 항상 최고의 프로정신으로 훈련하고 경쟁하며 2년 연속 내셔널컵과 슈퍼컵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며 "하지만 구단은 선수들의 급여와 보너스, 계약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에 따르면 두 시즌 동안 미지급 된 총 금액은 64만달러이다. 탄화의 지도부는 전액 지불을 거듭 약속했지만 2024/25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도 여전히 지불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선수단은 8월 초부터 훈련을 해왔지만 8월 5일까지도 지도부의 답변이 없었고, 선수들은 해결책을 기다리며 파업을 결정했다.

탄화의 대표인 까오호앙득(Cao Hoàng Đức)은 부채가 선수들이 비난하는 것만큼 크지 않다며, 주정부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축구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해왔고, 시니어 팀과 200명 이상의 선수들로 구성된 유소년 팀을 모두 지원하면서 매년 1200억동(480만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급여와 보너스 부채는 약 100억동(40만달러)으로 우리가 지출한 것에 비하면 많지 않다. 베트남 축구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며, 베트남 정부가 팀을 도울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득 대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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