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여파 지속,  324명 사망 및 실종
태풍 야기 여파 지속,  324명 사망 및 실종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9.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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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방관리방재국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수) 오후 5시 30분 현재, 태풍 야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로 인해 최소 32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라오까이(Lào Cai)성은 72명이 사망하고 111명이 여전히 실종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이다.

현지 당국은 라오까이성 바오옌(Bảo Yên) 지역의 랑누(Làng Nủ) 마을 전체를 휩쓴 심각한 산사태로 30명이 사망하고 83명이 실종되었으며 18명이 부상했다고 보고했다.

지역 하천의 수위가 위험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북부 도시와 지방의 주택 5만 4,000여 채도 물에 잠겼다.

같은 날 이른 오후, 국방부는 옌바이(Yên Bái)와 까오방(Cao Bằng)성의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군용 헬기를 배치했다.

수위 상승으로 인해 수도 하노이는 홍강 인근 지역인 호안끼엠(Hoàn Kiếm) 지역 380가구, 박뜨리엠(Bắc Từ Liêm) 지역 836가구, 바딘(Ba Đình) 지역 276가구, 교외 꾸옥오아이(Quốc Oai) 지역 129가구 등 주민들을 대피시켜야 했다.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9월 11일에는 총 126개의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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