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보건국은 홍역 종식을 선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홍역 예방 접종 캠페인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시 보건국 부국장인 응웬반빈자우(Nguyễn Văn Vĩnh Châu) 박사는 지난주 96건의 신규 사례가 보고되었으나 몇몇 지역에서는 신규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발병이 해결되었다고 선언하려면 예방 접종 후 21일 동안 새로운 사례가 없어야 합니다."라고 자우는 말했다.
발병이 시작된 이후 호찌민시에서는 743건의 사례가 발생했으며, 주로 생후 9개월에서 5세 사이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했다.
1세에서 5세 사이의 어린이 약 35,000명이 백신을 접종하여 목표의 72% 이상을 달성했다.
호찌민시는 최근 학교 내 홍역 사례 증가에 대응하고 어린이들의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2개의 신속 대응팀을 구성했다.
각 팀에는 지역 질병관리본부와 어린이 병원 관계자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임무는 발병 모니터링, 대응 조치 시행, 학교 예방에 대한 조언 등이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7일에서 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홍역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렴, 뇌염, 중이염, 각막염, 설사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역은 지역사회 면역률이 95%에 도달하고 모든 개인이 백신을 2회 접종한 경우에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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