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쿠 고원의 푸른 옥구슬, 비엔호
플레이쿠 고원의 푸른 옥구슬, 비엔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2.2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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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이응웬(Tây Nguyên)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고원 지역의 '푸른 옥구슬'  불리는 쟈라이(Gia Lai) 플레이쿠(Pleiku)시의 유명 관광지, 비엔호(Biển Hồ) 찾는다.

플레이쿠(Pleiku)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6km 정도 떨어진 곳에  면적 250헥타르, 평균 깊이 18m  백만 년간 활동을 하지 않은 사화산의 타원형 모양의 분출구인 비엔호가 있다.  이름은 떠능(T'nưng)호수, 나능(Ea Nueng) 호수이지만, 마치 바다를 보는  같은  엄청난 규모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비엔호  바다호수 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바다호수라는 이름은 주민들의 물에 대한 갈망을 담아 생겨난 것이기도 하다.

 

이유인 ,  플레이쿠 고원이 해발   미터보다 높았을  평균적 원리를 따르면 미래에는  높은 산봉우리에는  방울의 물도 남아있지 않을 거라는 설이 있었다. 따라서 이곳 주민들은  물과 바다를 원했는데, 매년 떠이응웬(Tây Nguyên)에는 가혹한 건기가 찾아왔고,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었지만 비엔호, 바다호수의 물은  번도 마르지 않았다. 항상 푸른빛의 물로  들어차 있어 마치 눈이 시릴 정도로 빛나며 하늘의 구름을 반사하여 보여주는 거울 같아 보인다.
 

또한 바다호수는 많은 불가사의한 전설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기억 속에  '푸른 옥구슬'  날이 갈수록 신비롭게 반짝거린다. 바다호수의  다른 이름인 떠능(T'nưng) 전설 속에 나오는  시골 마을의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으나 어느  화산이 폭발해 마을을 덮쳤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살아남았지만 재가 되어버린 마을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슬픔에 그들의 눈물은 멈추지 않고 끝없이 흘렀고,  눈물이 흘러 샘이 되고 샘이 넘쳐 호수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바다호수를 찾은 것은 건기의 오후 시간대였는데, 플레이쿠 고원 위의 기온은 선선했다. 호숫가로 내려가는 길은 매우 아름답고, 호수의 물은 맑으며 하늘처럼 푸른빛을 띤다. 호수 한쪽에 위치한 푸른 계단식 농지가 신선한 공기를 뿜어내며 그곳 광경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호숫가에는  다섯 척의 돛단배가 닻을 내리고 있고  멀리에는 낚싯대를 내리고 무심히 소식을 기다리는 배들도   보인다.  모든 것은 관광객들에게  감흥을 가져다준다. 이곳의 주민들은 달빛이 밝은 날에 바다호수에서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면 영혼이 고요하고 편안해지는  분간의 체험을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준다.

 

이상적인 여행지의 풍경뿐만 아니라, 하늘호수는 지역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해 주는 공급원이며 플레이쿠 전체의 넓은 지역에 물을 대주며, 매년 바다호수는 이곳 주민들에게 수천 마리의 물고기, 새우 등의 수산물을 제공하기도 한다. 바다호수의 이러한 자연적 이점은 매우 크며, 특히 건기에는 물이 부족한 고원지대에서  중함은 이루 말할  없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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